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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원 활동 콘텐츠

    이달의 전시

    [전시] 의례의 얼굴들 (Rostros Rituales)
    이달의 전시 [전시] 의례의 얼굴들 (Rostros Rituales)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은 오는 12월 17일(수) 오후 7시, 한-아 협력전 《의례의 얼굴들》을 개막합니다. 본 전시는 한국의 탈춤·농악·풍물 등 전통연희와 아르헨티나 대표 축제인 카니발을 한 공간에서 조명하는 동시에 축제가 지닌 상징적·사회적 가치를 탐구하며, 한국과 아르헨티나를 잇는 문화적 가교로서의 역할을 모색하는 기획전입니다.  전시는 주아르헨티나한국문화원에서 개최되며, 개막식은 사전 신청자에 한해 입장이 가능합니다. 이번 전시는한국 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 박수근, 이억영, 김중현의 작품들과 함께, 아르헨티나의 타데오 물레이로(Tadeo Muleiro), 아니시마(Anísima),  호세피나 마다리아가(Josefina Madariaga), 귀도 아스트(Guido Ast)의 작품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서로 다른 시대와 배경 속에서 탄생한 작품들이 한 공간에 공존하며, 문화와 시간, 세대를 넘나드는 시각적 대화를 만들어냅니다. 이번 전시는 비디오아트, 사진, 회화, 조각, 태피스트리 등 다양한 예술 언어를 아우르며, 의례가 지닌 물질성과 상징성을 다각도로 조명합니다. 한-아 협력전 《의례의 얼굴들》은 이러한 전통이 집단 기억과 지역 정체성을 어떻게 형성해 왔는지를 현대적 시각에서 풀어내며. 전시는 다음의 세 가지 주제 섹션으로 구성됩니다. ●집단의 얼굴: 가면과 정체성 ●축제의 몸: 춤과 의례 ●기억의 기록: 대중문화의 기록화 이를 통해 《의례의 얼굴들》은 축제가 시간 속에서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 그리고 공동체를 연결하는 살아 있는 문화로 어떻게 지속되어 왔는지를 관람객에게 제시합니다. 📌 전시 개막식 안내 ●일시: 2025년 12월 17일(수) 오후 7시 ●장소: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 (Maipú 972, CABA) ●입장: 무료 / 사전 신청 필수 URL: https://forms.gle/Mw7XNajLbyVtwF9U9 📌 전시 안내 ●일시: 2025년 12월 18일(목) - 2026년 2월 27일(금)  ●시간: 월-금 (09:00-12:30 / 13:30-17:00) ●장소: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 (Maipú 972, CABA) ●입장: 무료  많은 관심 바랍니다. 

    [전시] 미디어 아트전 윤슬의 시간(Tiempo de Yunsul)
    이달의 전시 [전시] 미디어 아트전 윤슬의 시간(Tiempo de Yunsul)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은 국가유산진흥원과 협력하여 11월 21일(금)부터 23일(일)까지 팔라시오 리베르타드 몰입형 전시실에서  미디어아트 전시 〈윤슬의 시간(Tiempo de Yunsul)〉을 선보입니다. 이번 전시는 한국 전통 공예인 나전칠기의 문양과 질감을 바탕으로 한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을 통해, 전통과 첨단기술이 만나는 새로운 예술 경험을 제공하고자 마련되었습니다. 📍 전시 개요 기간: 11월 21일–23일, 14:00–20:00 장소: 팔라시오 리베르타드(Palacio Libertad) 몰입형 전시실 입장: 무료 🖼 전시 소개 | 빛이 물 위에서 춤추는 순간, ‘윤슬’ 한국의 산과 물은 고요 속에서 빛을 품습니다. 〈윤슬의 시간〉은 나전칠기의 자개 문양을 주제로 삼아, 한국 자연의 웅장함과 자개의 찬란한 빛을 미디어아트로 표현한 작품입니다. 자개가 빛을 받아 은은하게 반사되는 모습처럼, 영상 속 풍경은 정적이면서도 끊임없이 변화하는 한국의 산수를 담아냅니다. 물결 위에 햇빛이 부서져 반짝이는 순간 ‘윤슬’은 고요한 화면 속에 생명을 불어넣고, 찰나와 영원이 이어지는 자연의 숨결을 보여줍니다. 빛이 흘러가고, 화면이 물결처럼 흔들리고, 색이 겹겹이 쌓이며 변화하는 공간 속에서 관람객은 어느새 한국의 자연과 나전칠기 공예의 깊은 미학에 스며들게 됩니다. ✨ 나전칠기 소개 | “시간이 만든 예술” 나전칠기는 조개껍데기의 무지갯빛 부분인 나전을 얇게 갈아 나무나 옻칠한 표면에 붙이고, 수차례의 칠·건조·연마의 과정을 거쳐  완성되는 한국의 대표적인 칠공예입니다. 자개의 각도와 빛에 따라 전혀 다른 색과 질감이 드러나 ‘빛의 예술’이라 불리며, 장인의 손끝과 시간이 켜켜이 쌓여 완성됩니다. 이번 전시는 바로 이 나전칠기가 가진 전통의 미학을 현대의 미디어 기술로 확장하여 보여주는 특별한 시도입니다. 🎥 전시 영상 맛보기 행사에 앞서 미리 경험해보세요: https://www.youtube.com/shorts/r3RHneVNRy8

    [전시] 한글, 글자가 예술이 될 때(Hangeul: cuando la letra se convierte en arte)
    이달의 전시 [전시] 한글, 글자가 예술이 될 때(Hangeul: cuando la letra se convierte en arte)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원장 김미숙)은 국립한글박물관과 협력하여 오는 10월 8일부터 11월 28일까지 부에노스아이레스 소재 한국문화원에서 전시 「한글, 글자가 예술이 될 때(Hangeul: cuando la letra se convierte en arte)」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한글날을 맞아 마련된 기획전으로, 글자의 형태와 아름다움을 다양한 시각예술과 디자인 상품을 통해 선보이며, 한글의 독창적인 미학과 디자인적 가치를 현지에 소개하고자 한다.   이번 전시는 세 가지 주제로 구성된다. 기획전시실 1은 ‘타입 & 그래픽스(Type & Graphics)’라는 이름으로 타이포 아트워크 전시를 진행한다. 한글을 실험적인 그래픽 디자인과 복합예술의 언어로 풀어낸 작품들이 전개되며, 강구룡, 김도연, 김동규, 머드케이크, 믹스타입셋(김의래·박민지), 박채희, 석재원, 시멘트(박용훈·박지은·양효정), 신건모, 안마노, 양진, 윤민구, 이광호, 채병록, 최동준, 한동훈 등 다양한 세대와 작업방식을 지닌 디자이너들이 참여한다. 평면 그래픽과 미디어 아트 등으로 구성된 작품들은 한글을 언어와 예술의 경계에서 새롭게 경험하도록 이끈다.   기획전시실 2에서는 ‘프로덕트 & 오브젝트(Products & Objects)’라는 제목으로, ‘한글 콘텐츠 상품화 지원 사업’의 성과물로 탄생한 한글 문화상품 35종이 소개된다. 가방, 지갑, 키링 같은 패션잡화부터 다이어리, 테이블 러너, 보드게임, 교육키트, 젤네일까지 다양한 제품군으로 구성된 이 섹션은 한글이 생활 속에서 디자인과 실용성으로 어떻게 재해석되고 변주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관람객은 일상의 사물이 한글과 만나 새로운 쓰임과 가치를 만들어내는 순간을 접하게 된다.   한류전시실 및 로비는 ‘모션 & 이모션(Motion & Emotion)’이라는 이름 아래, 참여형 공간으로 꾸며진다. 문화원 한국어 수강생들의 손글씨 작품과 더불어, 국립한글박물관의 ‘한글실험 프로젝트’에 참여한 국악 아카펠라그룹 토리스와 김연수의 미디어 영상이 더해진다. 소리와 영상이 어우러진 새로운 방식을 통해 한글의 미학을 조명함으로써 관람객은 색다른 미적 감각을 느끼게 된다.   전시 개막일인 10월 8일에는 한글날을 기념하는 특별 행사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개막식이 아니라, 세종학당 한국어 수강생들이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의 업적을 함께 기리고 감사를 전하는 축제의 자리다. 약 150여 명의 수강생들이 세종대왕께 전하고 싶은 마음을 적고 꾸민 책갈피가 전시되어 작은 헌정의 의미를 더한다. 교원 및 수강생 대표의 축사를 시작으로, 수강생들의 한국어 연극 공연과 퀴즈, 레크리에이션, 한국 간식 파티 등 다양한 활동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밝고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한글의 가치와 매력을 되새기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이번 전시는 한글을 문자 체계에 국한하지 않고, 동시대 시각문화의 중요한 재료로 탐구한다는 점에서 의의를 가진다. 소리와 이미지, 상품과 교육 등 여러 매체와 분야가 교차하는 현장에서 관객은 글자가 이미지로, 경험으로 확장되는 순간을 함께 마주하게 될 것이다.   김미숙 한국문화원장은 “한글은 언어이자 예술로서 확장 가능한 잠재력을 지닌 문화유산”이라며 “이번 전시는 한국어를 배우는 현지 학생뿐만 아니라 시각예술과 디자인에 관심 있는 아르헨티나 시민들에게도 새로운 미적 영감을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시] '줌파워 줌파원 줌줌 움직이는 여성들(Mujeres en movimiento)'
    이달의 전시 [전시] '줌파워 줌파원 줌줌 움직이는 여성들(Mujeres en movimiento)'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원장 김미숙)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공간일리와 함께 오는 8월 6일부터 9월 26일까지 부에노스아이레스 소재 한국문화원에서 전시 ‘줌파워 줌파원 줌줌 움직이는 여성들(Mujeres en movimiento)’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투어링 케이-아츠 순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되었으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아르헨티나 PROA재단의 협력으로 진행된다. 이 기획전에서는 이주 경험을 지닌 여성 예술가 3인이 결혼, 이주, 출산 등 삶의 전환기를 겪으며 마주한 고민을 예술 언어로 풀어낸 작품들을 선보인다. 참여 작가는 강보라(멕시코), 강유정(인도), 천윤화(호주)로, 각기 다른 문화와 환경 속에서 여성 예술가로서의 삶의 지속 가능성에 대해 질문하고 사유해왔다. 이들의 복합적인 경험은 회화, 판화, 드로잉, 진(Zine, 작가가 직접 기획하고 제작한 소책자 형태의 독립출판물) 등의 다양한 예술 형식으로 구체화되어, 개별적이면서도 보편적인 이야기를 담아낸다. 전시에는 약 20여 점의 시각 예술 작품과 함께, 세 작가와 기획자 황수경이 1년에 걸쳐 각자의 탐구를 바탕으로 제작한 진(Zine) 40여 점이 함께 공개된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히 작품을 선보이는 데 그치지 않고, ‘아줌마’라는 단어에 담긴 고정관념과 사회적 이미지를 해체하고 재구성하려는 시도로도 주목받고 있다. 황수경 기획자(공간일리 대표)는 “국경을 넘는 이주 경험 속에서 세 작가가 자신을 새롭게 정의해가는 과정을 통해, ‘아줌마’는 더 이상 익숙한 기혼 여성의 이미지가 아니라, 새로운 정체성과 언어를 창조해내는 예술가로 재탄생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시 포스터와 애니메이션은 각 작가의 진(Zine)에서 발췌한 상징적인 이미지들로 구성되었다. 움직이는 땅을 상징하는 화분(강보라), 씨앗이 자라 꽃피는 과정(천윤화), 팝콘처럼 흩날리는 불꽃놀이(강유정) 등은 ‘정착-성장-확산’이라는 서사를 시각적으로 구현하며, 전시의 메시지를 더욱 풍부하게 전달한다. 전시 개막일인 8월 6일 저녁 7시에는 참여 작가와 큐레이터가 함께하는 토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아르헨티나 예술 전문 기자 메르세데스 에스키아가의 진행 아래, 강유정 작가와 황수경 기획자가 작업 과정과 정체성에 대해 이야기하며, 아르헨티나와 한국 예술계가 서로의 시선과 고민을 나누는 심도 있는 대화의 시간을 가질 전망이다. 다음 날인 8월 7일에는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두 차례의 워크숍이 문화원 강의실에서 열린다. 오후 2시 30분에 진행되는 강유정 작가의 ‘책갈피에 새긴 여백의 정원’에서는 동양적 미감을 살린 회화와 글쓰기를 접목해 책갈피를 만드는 시간을 가진다. 참가자들은 꽃, 달, 사물 등 이끌리는 이미지를 선택하고, 그 주변을 언어로 채우며 비움과 채움의 미학을 체험하게 된다. 오후 5시에 예정된 두 번째 워크숍 ‘나만의 줌줌 색동진 만들기’는 황수경 기획자가 진행한다. 한국 전통 복식의 색동에서 영감을 받은 색상과 패턴을 활용해, 참가자들은 드로잉, 글, 사진, 콜라주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자신만의 이야기를 표현하고 이를 진(Zine) 형태로 완성한다. 이 워크숍은 단순한 창작을 넘어 개인의 경험을 출판이라는 언어로 풀어내는 새로운 시도로, 향후 한국 전시에서 결과물이 공유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한국문화 소개를 넘어, 이주와 젠더, 문화 정체성이라는 복합적인 주제를 예술을 통해 깊이 있게 탐색하고 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미숙 문화원장은 “예술에 관심 있는 현지 관람객은 물론, 정체성의 변화를 겪고 있는 여성 아티스트들과 보다 깊이 교류할 수 있는 뜻깊은 출발점”이라며 “예술을 매개로 한 다층적인 문화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 "안녕! 우리는 한국에서 온 네 친구들이야 (¡Annyeong! Somos tus amigos de Corea)"
    이달의 전시 [전시] "안녕! 우리는 한국에서 온 네 친구들이야 (¡Annyeong! Somos tus amigos de Corea)"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원장 김미숙)이 한국콘텐츠진흥원 비즈니스센터와 함께, 오는 6월 19일부터 7월 30일까지 부에노스아이레스 소재 한국문화원에서 체험형 전시 「안녕! 우리는 한국에서 온 네 친구들이야. 같이 놀자! (¡Annyeong! Somos tus amigos de Corea. ¡Vamos a divertirnos juntos!)」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뽀로로, 타요, 엄마 까투리 등 총 17편의 한국 애니메이션 콘텐츠를 중심으로 구성되며, 겨울방학을 맞은 아르헨티나 어린이들과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K-팝과 K-드라마 등 이미 아르헨티나에 널리 알려진 기존의 한류 콘텐츠를 넘어, 상대적으로 덜 알려졌던 K-애니메이션 분야를 본격적으로 조명하고 새로운 문화적 접점을 확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한국의 인기 캐릭터들이 아르헨티나에 여행 온다는 설정 아래 포토존, 컬러링, 캐릭터에게 편지쓰기 등 다양한 체험 공간이 운영되며, 아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미션북도 제공된다.   전시 공간은 뽀로로, 타요, 엄마 까투리, 샤샤&마일로 등 대표 애니메이션 7편의 비주얼 전시와 함께, 상상꾸러기 꾸다, 프랜쥬 등 10편의 영상 및 상품 기반 체험 콘텐츠로 구성된다. 또한, 17개 작품과 제작사 정보를 담은 도록을 비치해 현지 유관기관 및 콘텐츠 관계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전시와 연계해 한국 애니메이션 기업의 아르헨티나 진출을 위한 비즈니스 매칭 행사도 이틀에 걸쳐 진행된다. 먼저 7월 24일(수)에는 한국문화원에서 '비즈데이'가 개최되어 한국 애니메이션 기업들의 발표와 아르헨티나 애니메이션 산업 현황에 대한 컨퍼런스가 열린다. 이어 7월 25일(목)에는 한국콘텐츠진흥원 비즈니스센터에서 공식 비즈매칭 행사가 열리며, 이를 통해 한국 애니메이션의 중남미 시장 진출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타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개막식은 6월 19일(목) 오전 10시, 한국문화원에서 열리며, 김미숙 문화원장의 환영사와 부에노스아이레스 한국로(路)에 위치한 초등학교(La Escuela Primaria Nº 18 República de Corea) 교장의 축사가 이어진다. 문화원이 초청한 동교 학생 약 50명을 비롯해 현지 유관기관 관계자, 언론인, 배급사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전시] '책가도: 만권의 책, 만리의 여행'
    이달의 전시 [전시] '책가도: 만권의 책, 만리의 여행'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이 개최하는 특별 전시 ‘책가도: 만권의 책, 만리의 여행(Leer mil libros, Caminar mil leguas –Arte popular Coreano)’가 오는 4월 8일(화) 오후 7시, 문화원 전시실(Maipú 972,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개막한다.   사단법인 한국민화협회와 협력하여 주최하는 이번 전시는 한국의 민화가 지닌 고유의 아름다움을 조명하며, 책이 담고 있는 지혜와 시각 예술의 생동감이 어우러진 감각적인 여정을 관람객에게 선사한다.   민화는 이름 그대로 ‘백성의 그림’을 뜻하며, 조선시대 서민들의 소망과 믿음, 이상향을 담아 그린 그림이다. 궁중화나 문인화와는 달리, 상징적인 동물이나 꽃, 일상의 사물들을 강렬한 색채와 직관적인 표현으로 그려낸 것이 특징이다.   이번 전시에서 중점적으로 다루는 민화는 ‘책가도’로, 책, 붓, 종이, 먹 등 학문과 관련된 사물을 묘사한 회화 장르이다. 이는 주로 서재 공간을 장식하는 데 사용되었으며, 지식에 대한 열정과 지혜에 대한 갈망, 풍요로운 미래를 향한 염원을 상징한다.   ‘만권의 책, 만리의 여행’ 전시는 한국 문화의 아름다움과 예술적 가치에 대한 인식을 넓히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현대 작가들이 참여한 이번 전시는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독창적인 한국의 미학을 보여준다.   전시는 두 개의 전시실에서 진행된다. 1전시실 ‘마음 여행에서 만난 자연과 책’에서는 자연과 책을 함께 배치함으로써 복합적인 구도와 섬세한 구성미를 보여주는 옛 선비들의 정신을 엿볼 수 있다.   2전시실 ‘책과 여행을 통해 만든 새로운 세상’에서는 전통 책가도를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을 소개한다. 이들 작품은 장르의 형식적 틀을 넘어서며, 이상적 세계에 대한 새롭고 상상력 넘치는 해석을 담아낸다. 또한, 민화를 활용한 실용적인 디자인 소품들도 함께 전시돼 전통 한국미술이 현대 디자인과 일상 속으로 어떻게 스며들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이번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 시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12시 30분, 오후 1시 30분부터 5시까지다. 전시는 5월 30일까지 계속된다.  

    강좌

    2025년 9-10월 한식 강좌 안내
    강좌 2025년 9-10월 한식 강좌 안내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에서는 전통 한식 요리를 직접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한식 강좌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이번 강좌에서는 다양한 한식 조리법을 배우고, 전통의 맛을 체험하며, 한국의 풍부한 음식문화를 가까이에서 느끼실 수 있습니다. 한국의 음식문화는 예로부터 산과 평야, 바다 등 다양한 자연환경과 더불어 발전해 왔습니다. 한식은 밥이나 국수 같은 주식을 중심으로 여러 가지 반찬이 함께 차려지는 것이 특징이며, 채소와 육류의 균형, 다양한 조리법, 그리고 발효 문화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한식은 뛰어난 풍미와 건강한 식단으로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한식은 세계에서 가장 영양가 높은 음식 중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연구를 통해 한식이 비만 예방과 암 관리에 도움을 준다는 사실도 밝혀졌습니다.(출처: 코리아넷) 이 강좌는 한식에 관심 있는 누구나 즐겁게 참여할 수 있으며, 관심 있는 분들께서는 아래의 내용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 강좌 개요 ㅇ 9월 과정 - 기간: 2025년 9월 4일 ~ 9월 25일 - 일정: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 12시 - 장소: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 (Maipú 972, CABA) - 정원: 제한 인원 - 수강료: 무료 - 대상: 초보자 ㅇ 10월 과정 - 기간: 2025년 10월 2일 ~ 10월 30일 (※ 10월 9일은 한글날로 휴강) - 일정: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 12시까지 - 장소: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 (Maipú 972, CABA) - 정원: 제한 인원 - 수강료: 무료 - 대상: 초보자 ▹︎ 신청 안내 - 신청 기간: ~ 2025년 8월 17일(일)까지 - 신청 링크: https://forms.gle/sFN156PxLE1KrVFh6 ▹︎ 신청 자격 - 만 18세 이상 - 아르헨티나 거주자 - 기본적인 요리 경험이 있으신 분 ▹︎ 중요 안내사항 - 본 워크숍은 신청자가 많아 신청만으로 참가가 확정되지 않습니다. - 마감 후 추첨을 통해 참가자를 선정하며, 선정된 분들께만 이메일로 개별 안내드립니다. - 결과는 신청 마감일로부터 3영업일 이내에 안내되며, 별도의 연락을 받지 못하신 경우 아쉽게도 선정되지 않은 것으로 간주됩니다.   (※ 스팸 또는 홍보 메일함도 꼭 확인해 주세요.) ▹︎ 향후 강좌 일정 안내 - 앞으로 진행될 강좌의 일정과 모집 안내는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 공식 웹사이트 및 SNS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오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5년 8-9월 K-POP 댄스 강좌 안내
    강좌 2025년 8-9월 K-POP 댄스 강좌 안내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K-POP의 인기 안무를 직접 배우고, 춤을 통해 현대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K-POP 댄스 강좌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이 강좌는 케이팝에 관심 있는 누구나 즐겁게 참여할 수 있으며, 관심 있는 분들께서는 아래의 내용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 강좌 개요 [8월 그룹] - 기간: 2025년 8월 5일(화) ~ 8월 26일(화) - 일정: 매주 화요일 오후 2시 30분 ~ 4시 30분 - 장소: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 (Maipú 972, CABA) - 대상: K-POP 댄스 초급자 - 수강료: 무료 - 정원: 제한 인원 [9월 그룹] - 기간: 2025년 9월 2일(화) ~ 9월 23일(화) - 일정: 매주 화요일 오후 2시 30분 ~ 4시 30분 - 장소: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 (Maipú 972, CABA) - 대상: K-POP 댄스 초급자 - 수강료: 무료 - 정원: 제한 인원 ▹︎ 신청 안내 - 신청 기간: ~ 2025년 7월 24일(목)까지 - 신청 링크: https://forms.gle/UN8V6Px2D6QTuXSj7 ▹︎ 신청 자격 - 만 18세 이상 - 아르헨티나 거주자 ▹︎ 중요 안내사항 - 본 워크숍은 신청자가 많아 신청만으로 참가가 확정되지 않습니다. - 마감 후 추첨을 통해 참가자를 선정하며, 선정된 분들께만 이메일로 개별 안내드립니다. - 결과는 신청 마감일로부터 3영업일 이내에 안내되며, 별도의 연락을 받지 못하신 경우 아쉽게도 선정되지 않은 것으로 간주됩니다. (※ 스팸 또는 홍보 메일함도 꼭 확인해 주세요.) ▹︎ 향후 강좌 일정 안내 - 앞으로 진행될 강좌의 일정과 모집 안내는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 공식 웹사이트 및 SNS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오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5년 7월 사물놀이 강좌 안내
    강좌 2025년 7월 사물놀이 강좌 안내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에서는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 타악기 연주 형식인 사물놀이를 직접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사물놀이 강좌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관심 있는 분들께서는 아래의 내용을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 사물놀이란? - 사물놀이는 ‘네 가지 악기의 놀이’를 뜻하는 전통 타악 공연으로, 꽹과리·징·장구·북 등 네 가지 악기로 구성됩니다. 농악에서 유래한 이 연희는 강렬하고 역동적인 리듬, 집단 에너지, 자연과의 교감을 특징으로 합니다. ▹︎ 강좌 개요 - 기간: 2025년 7월 14일(월) ~ 7월 25일(금) / 총 10회 - 일정: 월요일~금요일, 오전 10시 30분 ~ 낮 12시 - 장소: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 (Maipú 972, 부에노스아이레스) - 대상: 사물놀이 초급자 - 수강료: 무료 - 정원: 제한 인원 ▹︎ 신청 방법 - 접수 기간: ~ 2025년 6월 29일(일)까지 - 신청 링크: https://forms.gle/uH7Yj89LzUjzffWe9 ▹︎ 신청 자격 - 만 18세 이상 - 아르헨티나 거주자 ▹︎ 유의사항 - 이번 강좌는 국립국악원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해당 기관에서 파견된 강사가 수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수업은 주로 영어로 진행되므로, 기초적인 영어 이해력이 요구됩니다.   ▹︎ 중요 안내사항 - 신청자가 많을 경우 선착순이 아닌 추첨 방식으로 수강생을 선정합니다. 최종 선정자는 접수 마감 후 영업일 기준 3일 이내에 이메일로 개별 연락드릴 예정이며, 별도 연락이 없는 경우 미선정된 것으로 간주됩니다. (스팸함 및 프로모션 메일함도 함께 확인해 주세요.) ▹︎ 향후 강좌 일정 안내 - 다음 회차 사물놀이 및 전통문화 강좌의 일정과 참가 신청은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 공식 웹사이트 및 SNS에 공지될 예정이오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지난이벤트

    [가이드 투어] 2025년 12월 19일
    지난이벤트 [가이드 투어] 2025년 12월 19일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 가이드 투어]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에서 특별한 가이드 투어를 통해 한국 문화를 가까이에서 경험해 보세요. 네 개의 상설 전시실과 다양한 기획 전시를 둘러보며 한국의 전통과 현대 문화를 한눈에 만나볼 수 있습니다. 대표 전시실 소개 - 한류(Hallyu) 전 세계를 사로잡은 한류의 모든 것을 만나보세요! 강렬한 에너지와 열정을 담은 K-POP, 영화, 드라마의 매력을 직접 느껴보실 수 있습니다. 또한, 한국 고유의 문자 ‘한글’에 대한 설명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 한옥(Hanok) 한국 전통 건축의 정수를 담은 한옥 전시실에서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삶의 철학을 경험해 보세요. 수백 년의 역사를 지닌 한옥의 아름다움과 그 속에 깃든 전통적인 생활 방식과 가치관을 엿볼 수 있습니다. - 한식(Hansik) 한국 음식의 진정한 맛을 경험할 수 있는 한식 전시실에서는 신선한 재료와 전통 조리법이 어우러져 탄생하는 다채로운 요리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한국 음식 문화의 역사와 철학을 직접 체험해 보세요. - 한복(Hanbok) 우아함과 전통이 담긴 한국의 전통 의상, 한복의 아름다움을 직접 확인해 보세요. 다양한 색상과 스타일 속에 담긴 의미를 알아보고, 한복이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하는 과정을 배울 수 있습니다. - 기획 전시 끊임없이 새로움을 추구하는 한국 문화원의 기획 전시를 통해 한국 문화를 색다른 시각에서 만나보세요. - 김윤신 전시실 북한에서 태어나 아르헨티나에서 예술적 영감을 꽃피운 김윤신 작가의 삶과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한국과 아르헨티나의 자연을 연결하는 독창적인 조각 작품을 감상하며, 그녀의 예술 세계를 깊이 탐구해 보세요. 가이드 투어 안내 전시를 더욱 깊이 있게 즐기고 싶다면, 가이드 투어를 신청해 보세요. 매월 초, 가이드 투어 일정이 공지되며, 소규모 인원으로 진행되는 만큼 보다 몰입도 높은 경험을 제공합니다. 참여 방법 가이드 투어 일정과 예약 방법은 한국 문화원 공식 웹사이트 및 SNS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축제의 장, 한–아 협력전 <의례의 얼굴들> 성황리에 개막
    지난이벤트 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축제의 장, 한–아 협력전 <의례의 얼굴들> 성황리에 개막

    지난 12월 17일(수)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에서 한–아 협력 기획전 《의례의 얼굴들》의 개막식이 성황리에 개최되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약 120여 명의 관람객이 참석해, 2025년 문화원의 마지막 전시이자 2026년을 여는 첫 전시의 시작을 함께했습니다. 이번 전시는 한국의 탈춤·농악·풍물과 아르헨티나의 카니발·무르가·콤파르사를 중심으로, 의례와 축제가 지닌 상징적·사회적 가치, 그리고 집단 정체성과 기억의 형성 과정을 시각예술로 풀어낸 기획전입니다. 서로 다른 문화권의 전통이 예술 작품 안에서 대화하며, 축제가 오늘날까지 어떻게 살아 숨 쉬고 변화해 왔는지를 조명합니다. 전시장에서는 특히 탈춤 퍼포먼스 영상 전시가 관람객들의 시선을 오래 붙잡았습니다. 아르헨티나 관람객들은 사물놀이와 탈춤 영상을 보며 “사극 속에서만 보던 장면을 실제 예술 작품으로 만나는 느낌이라 매우 신기하다”, “전통과 현대가 자연스럽게 섞여 있어 인상 깊다”고 말하며 오랫동안 영상을 감상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한 관람객은 전시 전반에 대해 “모든 작품이 인상 깊었지만, 특히 박수근 작가의 농악 작품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가까이에서 볼 때와 멀리서 볼 때의 인상이 완전히다르고, 나무같기도 하고 종이같기도 한 질감이 매우 흥미로웠다. 그의 다른 작품들도 더 보고 싶어졌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또 다른 관람객은 문화원 전시 공간 구성에 주목하며 “전시실마다 벽의 색감이 각 섹션의 주제와 잘 어울려 작품에 더욱 몰입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번 전시에는 한국 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들인 박수근, 이억영, 김중현의 작품들과 아르헨티나의 타데오 물레이로, 아니시마, 호세피나 마다리아가, 귀도 아스트가 참여했습니다. 사진, 영상, 회화, 조각, 태피스트리 등 다양한 매체의 작품들은 ① 가면과 집단 정체성, ② 축제 속 몸의 움직임, ③ 대중 기억의 기록 이라는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관람객에게 다층적인 해석의 가능성을 제시합니다. ▲중앙 : Palacio Libertad 관장 Valeria Ambrosio / 우측 : 김미숙 문화원장 개막식에는 부에노스아이레스 대표 국립 문화예술공간 팔라시오 리베르타드(Palacio Libertad) 관장 발레리아 암브로시오(Valeria Ambrosio)를 비롯해 참여 작가 타데오 물레이로와 호세피나 마다리아가가 함께했으며, 참석자들은 한식과 다과를 함께하며, 한국과 아르헨티나를 잇는 공동 축제의 장으로 펼쳐진 이번 전시를 통해 두 문화의 리듬과 감각, 살아 있는 전통의 힘을 관람객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김미숙 한국문화원장은 개막 인사를 통해 “한국과 아르헨티나는 멀리 떨어져 있지만, 축제가 만들어내는 공동체의 에너지는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카니발과 콤파르사, 탈춤과 농악은 모두 무형유산을 오늘의 삶 속에서 살아 있게 만들고, 집단의 기억과 정체성을 형성하는 중요한 문화적 실천”이라고 강조하며,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이 시기에, 이번 전시가 관람객들이 함께 모여 양국의 전통과 문화를 나누는 즐거운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의례의 얼굴들》 전시는 2026년 2월 27일(금)까지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Maipú 972,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무료로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더욱 가까운 한국 | 한강독서클럽 : 시와 산문으로 완성된 마지막 시간
    지난이벤트 더욱 가까운 한국 | 한강독서클럽 : 시와 산문으로 완성된 마지막 시간

    한강 독서클럽, 마지막 여정을 마무리하다 주아르헨티나한국문화원은 「더욱 가까운 한국」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11월 4일부터 매주 화요일 총 4회에 걸쳐 진행해 온 한강 독서클럽의 마지막 회차를 지난 12월 2일(화) 공공도서관 독서의 집 시립도서관(Casa de la Lectura y la Escritura)에서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이번 모임에서는 앞서 함께 읽었던 『흰』과 시집 『서랍에 저녁을 넣어두었다』를 깊이 있게 탐구했습니다.  또한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후 첫 책인 산문집 『빛과 실』을 간단히 소개하며,  작가의 어린 시절과 미발표 시·일기 등 창작의 뿌리를 엿보는 시간도 마련했습니다. 스페인어·한국어 이중 낭독의 특별한 순간 이번 회차에서는 한강 시집 『서랍에 저녁을 넣어두었다』의 네 편의 시,  「어느 늦은 저녁 나는」, 「심장이라는 사물」, 「마크 로스코와 나 – 2월의 죽음」, 「어두워지기 전에」을 선정해 특별한 이중 낭독을 진행했습니다. 진행자인 작가·문학평론가 실비아 호펜하인이 스페인어로 시를 읽고, 문화원 진행자가 한국어로 다시 낭독해 언어가 다른 두 목소리가 시의 감정을 한층 풍부하게 만들어주었으며 참가자들 역시 각 언어의 울림을 통해 한강 문학의 깊이를 새롭게 체감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따뜻한 교류 속에 마무리된 마지막 회차 총 16명이 참석한 이번 마지막 모임은 토론도 활발해 더욱 따뜻한 문학 교류의 현장이 이어졌습니다.  참가자들 중 추첨을 통해 총 세명에게 한강의 저서를 선물하는 이벤트도 마련되어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행사 후 참가자들은 이번 독서클럽이 한국 문학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참가자 중 한명인 가브리엘라(60대)는 "진행자(실비아 호펜하인)가 제 기대를 뛰어넘었고, 이번 독서클럽을 통해 한강 작가를 더 깊이 이해하게 됐다. 이제는 다른 한국 작가들도 찾아보고 싶다”며 만족감을 표현했습니다. 또 다른 참여자인 셰일라(30대)는 "한 프로그램에서 여러 책을 함께 분석하는 방식이 좋았고, 실비아의 해석도 매우 인상적이었다.  앞으로도 이런 프로그램이 계속되길 바라며, 특히 조남주(대표작: 82년생 김지영) 같은 다른 한국 여성 작가들도 다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은 앞으로도 현지 독자들이 한국 문화를 다양한 방식으로 접할 수 있도록 여러 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공연] 창작 국악 밴드 하머(HAMMER),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특별 공연 선보여
    지난이벤트 [공연] 창작 국악 밴드 하머(HAMMER),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특별 공연 선보여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은 한국 창작 국악 밴드 하머(HAMMER)와 함께 2025년 11월 25일 우시나델아르테(Usina del Arte)에서 한국 전통 음악의 깊이와 현대적 감각을 담은 특별 공연을 선보였습니다. 이번 공연은 11월22일 김치의 날 이후 두번째 공연이었으며  관객들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 연주자들로 구성된 하머의 압도적인 라이브 퍼포먼스를 통해 한국음악의 새로운 매력을 경험했습니다. 하머의 단독 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무대는 약 한 시간 반 동안 이어졌습니다. 공연에서는 전통 국악기의 소리와 현대적인 편곡이 어우러지며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습니다. 특히 연주자들은 한국 전통 현악기 거문고의 구조와 역사, 술대와 괘의 기능, 그리고 자연의 소리를 표현하는 고유한 연주법 등을 소개하며 단순한 음악 감상을 넘어 한국문화의 배경과 아름다움을 전달했습니다. 고구려 시대 왕산악과 관련된 거문고의 기원, ‘검은 학(玄鶴)’ 전설 등 흥미로운 이야기 또한 관객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습니다. 이어진 무대에서는 하머와 아르헨티나예술대학교(UNA) 탱고 앙상블 다무스가 협연을 펼치며 한–아 음악이 만나 만들어내는 특별한 하모니를 선사했습니다.  거문고와 반도네온이 한 무대에서 어우러지는 이색적 장면은 관객들로부터 큰 박수와 환호를 받았습니다. 합동 공연에서는 한국의 대표 민요인 아리랑, 강렬한 분위기의 진도 아리랑, 그리고 탱고와 국악을 결합한 협연곡 등이 연주되며 두 나라의 음악적 감성이 자연스럽게 하나로 이어졌습니다. 평일 저녁임에도 불구하고 공연장에는 많은 관람객들이 찾았으며, 공연 내내 뜨거운 함성과 박수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이번 공연은 한국 전통음악의 아름다움과 현대적 창작 국악의 가능성을 아르헨티나 시민들에게 소개하는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하머(HAMMER)의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었으며, 사전 예약은 우시나 델 아르테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은 앞으로도 한국의 예술가와 전통, 그리고 현대 음악을 아르헨티나에 소개하는 다양한 문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입니다.

    2025 김치의 날, 부에노스아이레스 시민 14,000 명 이상 참여… 한국의 맛과 문화를 소개하다
    지난이벤트 2025 김치의 날, 부에노스아이레스 시민 14,000 명 이상 참여… 한국의 맛과 문화를 소개하다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원장 김미숙)은 11월 22일(토), 부에노스아이레스시 국립 문화예술공간 팔라시오 리베르타드에서 열린 ‘2025 김치의 날’ 기념행사에 참여해 다채로운 한국 미식·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였습니다. 행사장에는 하루 동안 약 1.4만 여명의 시민이 방문해 한국의 대표 음식 ‘김치’가 가진 매력을 직접 보고, 맛보고, 배우는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습니다. 🥄 산드라 리 & 나르다 레페스와 함께한 김치 워크숍 이번 김치의 날을 특별하게 만든 프로그램은 김치 만들기 워크숍이었습니다. 한국 김치 홍보대사 산드라 리(Sandra Lee) 셰프와 아르헨티나를 대표하는 셰프 나르다 레페스(Narda Lepes)가 함께 진행해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참가자들은 정통 한국식 김치,아르헨티나 산 재료를 활용한 ‘현지 김치’ 두 가지 스타일을 직접 만들어보며 김치를 직접 만드는 경험을 했습니다. 한 참가자는 “김치를 처음 먹어보는데 생각보다 훨씬 맛있다”고 감탄했고, 또 다른 참가자는 “산드라 리 셰프가 너무 친절해서 또 참여하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오후에는 김치를 활용한 미식 시연이 진행되어 김치참치볶음밥, 김치 치즈 토스트 등 한국과 아르헨티나의 식탁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새로운 메뉴들이 소개되었습니다. 🎉한류 체험 부스 — 남녀노소 모두가 즐긴 한국문화의 장 행사장 4층 테라사 공간에 마련된 한국문화원 체험 부스는 행사 내내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많은 시민들이 찾은 인기 공간이었습니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관람객들이 한국 전통문화·문학·놀이를 체험하며 한국을 더욱 가깝게 느끼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체험 중 하나는 투호였습니다. 특히 어린이 방문객들이 줄을 서서 참여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고, 어른들도 함께 도전하며 “생각보다 더 어렵지만 재밌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옆 공간에서는 한복 체험 포토존이 운영되었습니다. 전통 한복과 곤룡포를 입고 일월오봉도 배경 앞에서 사진을 남기려는 관람객들로 붐볐으며, “이렇게 한국 의상을 직접 입어볼 수 있을 줄 몰랐다”, “색감도 너무 예쁘고 사진이 정말 잘 나온다”는 감탄이 이어졌습니다. 또한 한국문학 전시존에는 다양한 한국 문학과, 한국 동화책이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아르헨티나 시민들은 한국 그림책을 읽고 감상하며 한국의 언어와 이야기 세계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따뜻한 공간이 되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부스를 찾은 시민들은 “주말에 가족과 함께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좋았다”, “생각보다 훨씬 다양한 활동이 있어서 즐거웠다”, “처음 접해보는 놀이들과 책까지 있어 알찬 경험이었다” 등 만족스러운 소감을 전했습니다. 🍷 김치와 아르헨티나 미식이 만난 토크쇼 오후 7시부터 열린 기념식에서는 김미숙 한국문화원장, 발렌티아 센터장, 이용수 대사의 축사 후 김치를 주제로 한 미식 토크가 이어졌습니다. 아르헨티나의 대표 언론사 라 나시온·Página/12 등에서 활약 중인 로돌포 레이치(Rodolfo Reich) 기자는 김치를  “이민자의 음식에서 세계 도시의 언어가 된 발효 음식” 이라고 소개하며 김치와 말벡·피노누아 등 현지 와인의 조화 가능성을 이야기했습니다.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Han의 파블로 박(Pablo Park), 레스토랑 Annyeong의 셰프 앙헬라 리, 레오나르도 리가 함께해 발효음식과 미식의 관점에서 김치가 아르헨티나 요리에 줄 수 있는 새로운 영감을 나누었습니다. 🎶 한·아르헨티나 음악이 만나다 토크쇼 후 이어진 공연에서는 한국종합예술학교 출신 음악가들로 구성된 창작국악단체 하머(HAMMER)의 현대적 국악 연주와 아르헨티나예술대학교(UNA)의 탱고 앙상블 협연이 펼쳐졌습니다. 거문고와 반도네온이 한 무대에서 어우러지는 특별한 순간에 관람객들은 “오늘 공연이 행사 하이라이트였다”며 열렬한 환호를 보냈습니다. ❤️ 김치가 만든 한국 문화의 시간 이번 김치의 날은 단순히 음식을 소개하는 자리가 아니라, 현지 시민들이 한국문화를 직접 보고, 먹고, 입고, 체험하는 자리였습니다. 많은 참가자들이 “다음 행사에도 꼭 오고 싶다”, “오늘 김치를 처음 먹어봤는데 앞으로 더 찾게 될 것 같다”,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라 정말 좋았다” 는 소감을 남기며 한국문화에 대한 깊은 관심을 보여주었습니다. 한국문화원은 앞으로도 시민들이 한국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만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아르헨티나 시민을 사로잡은 박수근의 예술 ‘가려진 태양, 따뜻한 시선’
    지난이벤트 아르헨티나 시민을 사로잡은 박수근의 예술 ‘가려진 태양, 따뜻한 시선’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은 11월 15일(토)과 16일(일), 레콜레타 문화센터에서 국립현대미술관(MMCA) 협력프로그램으로  한국 근현대미술을 소개하는 강연·워크숍 〈가려진 태양, 따뜻한 시선〉을 개최했습니다. 11월 한국문화의 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강연·워크숍에는 총 43명의 아르헨티나 시민이 참여해 한국미술의 세계를 깊이 있게 경험했습니다. 🎬 11월 15일(토) 15:00 — “낯설지만 친근한 한국미술” (강연자: 정하윤) 시네관에서 열린 첫 강연은 한국의 격동의 근현대사 속에서 자신만의 화풍을 완성한 화가 박수근(1914–1965) 의 삶과 작품을 중심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참석자들은 박수근이 그려낸 빨래터의, 시장의 사람들, 아기 업은 소녀 등 소박한 일상의 장면을 보며 “한국인의 삶이 고스란히 느껴진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강연 말미에는 작품 퀴즈도 열렸으며 모든 참가자들이 적극적으로 정답을 맞히며 작품 속 세계에 몰입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한 참가자는 강연을 마치며 “박수근의 이야기가 참 특별했다. 특히 〈봄을 기다리는 나목〉이 마음에 오래 남는다.” 라고 말했습니다. 좌: 아기업은 소녀 / 우: 봄을 기다리는 나목 (박수근) 🎨 11월 15일(토)  17:00 — 손으로 만나는 박수근의 세계 (워크숍 진행: 이진주) 토요일 오후 C홀에서 진행된 워크숍에서는 그림을 ‘보는 것’을 넘어 직접 ‘체험하는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참가자들은 감정카드, 작품 속 인물·사물, 사진 자료 등을 활용해 그림이 주는 느낌을 말로 표현하고, 빛과 그림자를 이용해 박수근 작품을 재해석하는 실습도 진행했습니다. 참가자들은 “기대보다 훨씬 재밌었다”, “박수근이라는 작가를 새롭게 알게 됐다” 라며 큰 만족감을 보여주었습니다. 🖼️ 11월 16일(토)  16:00 — 강연과 워크숍을 한 번에  일요일 프로그램은 강연과 실습을 결합한 특별 구성으로 준비되어, 정원이 일찍 마감될 만큼 인기가 높았습니다. 이날 참가자들은 “박수근 그림 속 색은 왜 이렇게 절제되어 있을까?”, “아르헨티나는 어떤 색으로 표현할 수 있을까?”등  다채로운 질문과  의견을 나누며 서로의 시각을 공유했습니다 한 참가자는 “아르헨티나는 자카란다 때문에 보라색이 떠오른다. 박수근 그림 속 겨울나무와 대조적이라 더 흥미롭다.” 라며 한국과 아르헨티나의 풍경을 연결해 해석하기도 했습니다. 이론 강연에서도“박수근의 삶이 매우 흥미롭다”, “아르헨티나에서도 그의 작품을 볼 수 있으면 좋겠다” 라는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프로그램 마지막에는 다시 퀴즈가 진행되었고, 참가자들은 박수근 작품 엽서를 받아가며 즐거운 마음으로 행사를 마무리했습니다. 📚 한국미술을 ‘보고, 듣고, 만지는’ 복합 체험 이번 프로그램은 박수근의 실제 기록 사진:1950~60년대 서울의 모습, 박수근 작품 3D 재현 활동,  조선시대 대표 화가 이인성·장우성 소개 등 시각·청각·체험 요소를 결합해 한국 미술을 다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습니다. 특히 ‘예술가의 나무 가방’ 체험 키트는 작가의 삶을 감각적으로 이해하도록 만든 교육 도구로, 참가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이번 〈가려진 태양, 따뜻한 시선〉 강연·워크숍은 단순한 작품 감상을 넘어, 아르헨티나 시민들이 한국의 역사·정서·미적 감각을 자신의 경험과 연결하며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은 앞으로도 한국의 예술과 문화를 쉽고  흥미롭게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꾸준히 선보일 예정입니다.

    문화원 일정

    2025.12
    • 12.31. Feriado puente turístico

    문화원 정보

    • 운영시간

      평일 9시 ~ 12시 30 - 13시 30분 ~ 17시

    • 대표전화

    코리아넷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