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더욱 가까운 한국 | 윤선미 번역가를 만나다
오는 5월 5일(월) 오후 7시,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CCC)에서는 문학 번역가 윤선미의 특별 강연 “El desafío de traducir a Han Kang”이 열린다. 이번 행사는 한국문화원에서 진행되는 정기 문화 프로그램 〈더욱 가까운 한국(Corea Más Cerca)〉의 일환으로, 한국 문학과 스페인어권 독자를 잇는 번역 작업의 세계를 깊이 있게 들여다보는 시간이다.
강연에서는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한강의 작품을 번역하며 겪은 고민과 경험을 비롯해, 한국어 문학을 스페인어로 옮기는 과정에서 마주하는 언어적·문화적 복잡성을 윤선미 번역가가 직접 들려줄 예정이다.
〈더욱 가까운 한국(Corea Más Cerca)〉은 아르헨티나 현지인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자 다양한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문화 교류 프로그램이다. 문학, 영화, 음식, 미술, 건축, 음악, 뷰티 등 여러 분야를 통해 한국의 다채로운 매력을 전하고 있다.
윤선미 번역가는 다섯 살 때 아르헨티나로 이주해 부에노스아이레스 국립고등학교와 부에노스아이레스대학교 문학과를 졸업하고, 스페인 마드리드 콤플루텐세대학교에서 중세 스페인 문학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11년부터는 한국문학번역원 번역아카데미에서 번역 교육에 힘쓰고 있으며, 지금까지 한강, 천운영, 윤고은, 손원평, 백가흠, 김기택 등 여러 한국 작가의 작품을 스페인어로 옮겨왔다. 『소년이 온다』 번역으로 2019년 한국문학번역상, 2022년 롯데출판문화대상 해외번역상을 수상한 바 있다.
- 장소: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 대강당 (Maipú 972, CABA)
- 일시: 2025년 5월 5일(월) 오후 7시
- 입장료: 무료 (선착순 입장 / 좌석 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