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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원 활동 콘텐츠

    이달의 전시

    [전시] 미디어 아트전 윤슬의 시간(Tiempo de Yunsul)
    이달의 전시 [전시] 미디어 아트전 윤슬의 시간(Tiempo de Yunsul)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은 국가유산진흥원과 협력하여 11월 21일(금)부터 23일(일)까지 팔라시오 리베르타드 몰입형 전시실에서  미디어아트 전시 〈윤슬의 시간(Tiempo de Yunsul)〉을 선보입니다. 이번 전시는 한국 전통 공예인 나전칠기의 문양과 질감을 바탕으로 한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을 통해, 전통과 첨단기술이 만나는 새로운 예술 경험을 제공하고자 마련되었습니다. 📍 전시 개요 기간: 11월 21일–23일, 14:00–20:00 장소: 팔라시오 리베르타드(Palacio Libertad) 몰입형 전시실 입장: 무료 🖼 전시 소개 | 빛이 물 위에서 춤추는 순간, ‘윤슬’ 한국의 산과 물은 고요 속에서 빛을 품습니다. 〈윤슬의 시간〉은 나전칠기의 자개 문양을 모티프로 삼아,  한국 자연의 웅장함과 자개의 찬란한 빛을 미디어아트로 표현한 작품입니다. 자개가 빛을 받아 은은하게 반사되는 모습처럼, 영상 속 풍경은 정적이면서도 끊임없이 변화하는 한국의 산수를 담아냅니다. 물결 위에 햇빛이 부서져 반짝이는 순간 ‘윤슬’은 고요한 화면 속에 생명을 불어넣고, 찰나와 영원이 이어지는 자연의 숨결을 보여줍니다. 빛이 흘러가고, 화면이 물결처럼 흔들리고, 색이 겹겹이 쌓이며 변화하는 공간 속에서 관람객은 어느새 한국의 자연과 나전칠기 공예의 깊은 미학에 스며들게 됩니다. ✨ 나전칠기 소개 | “시간이 만든 예술” 나전칠기는 조개껍데기의 무지갯빛 부분인 나전을 얇게 갈아 나무나 옻칠한 표면에 붙이고, 수차례의 칠·건조·연마의 과정을 거쳐  완성되는 한국의 대표적인 칠공예입니다. 자개의 각도와 빛에 따라 전혀 다른 색과 질감이 드러나 ‘빛의 예술’이라 불리며, 장인의 손끝과 시간이 켜켜이 쌓여 완성됩니다. 이번 전시는 바로 이 나전칠기가 가진 전통의 미학을 현대의 미디어 기술로 확장하여 보여주는 특별한 시도입니다. 🎥 전시 영상 맛보기 행사에 앞서 미리 경험해보세요: https://www.youtube.com/shorts/r3RHneVNRy8

    [전시] 한글, 글자가 예술이 될 때(Hangeul: cuando la letra se convierte en arte)
    이달의 전시 [전시] 한글, 글자가 예술이 될 때(Hangeul: cuando la letra se convierte en arte)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원장 김미숙)은 국립한글박물관과 협력하여 오는 10월 8일부터 11월 28일까지 부에노스아이레스 소재 한국문화원에서 전시 「한글, 글자가 예술이 될 때(Hangeul: cuando la letra se convierte en arte)」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한글날을 맞아 마련된 기획전으로, 글자의 형태와 아름다움을 다양한 시각예술과 디자인 상품을 통해 선보이며, 한글의 독창적인 미학과 디자인적 가치를 현지에 소개하고자 한다.   이번 전시는 세 가지 주제로 구성된다. 기획전시실 1은 ‘타입 & 그래픽스(Type & Graphics)’라는 이름으로 타이포 아트워크 전시를 진행한다. 한글을 실험적인 그래픽 디자인과 복합예술의 언어로 풀어낸 작품들이 전개되며, 강구룡, 김도연, 김동규, 머드케이크, 믹스타입셋(김의래·박민지), 박채희, 석재원, 시멘트(박용훈·박지은·양효정), 신건모, 안마노, 양진, 윤민구, 이광호, 채병록, 최동준, 한동훈 등 다양한 세대와 작업방식을 지닌 디자이너들이 참여한다. 평면 그래픽과 미디어 아트 등으로 구성된 작품들은 한글을 언어와 예술의 경계에서 새롭게 경험하도록 이끈다.   기획전시실 2에서는 ‘프로덕트 & 오브젝트(Products & Objects)’라는 제목으로, ‘한글 콘텐츠 상품화 지원 사업’의 성과물로 탄생한 한글 문화상품 35종이 소개된다. 가방, 지갑, 키링 같은 패션잡화부터 다이어리, 테이블 러너, 보드게임, 교육키트, 젤네일까지 다양한 제품군으로 구성된 이 섹션은 한글이 생활 속에서 디자인과 실용성으로 어떻게 재해석되고 변주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관람객은 일상의 사물이 한글과 만나 새로운 쓰임과 가치를 만들어내는 순간을 접하게 된다.   한류전시실 및 로비는 ‘모션 & 이모션(Motion & Emotion)’이라는 이름 아래, 참여형 공간으로 꾸며진다. 문화원 한국어 수강생들의 손글씨 작품과 더불어, 국립한글박물관의 ‘한글실험 프로젝트’에 참여한 국악 아카펠라그룹 토리스와 김연수의 미디어 영상이 더해진다. 소리와 영상이 어우러진 새로운 방식을 통해 한글의 미학을 조명함으로써 관람객은 색다른 미적 감각을 느끼게 된다.   전시 개막일인 10월 8일에는 한글날을 기념하는 특별 행사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개막식이 아니라, 세종학당 한국어 수강생들이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의 업적을 함께 기리고 감사를 전하는 축제의 자리다. 약 150여 명의 수강생들이 세종대왕께 전하고 싶은 마음을 적고 꾸민 책갈피가 전시되어 작은 헌정의 의미를 더한다. 교원 및 수강생 대표의 축사를 시작으로, 수강생들의 한국어 연극 공연과 퀴즈, 레크리에이션, 한국 간식 파티 등 다양한 활동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밝고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한글의 가치와 매력을 되새기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이번 전시는 한글을 문자 체계에 국한하지 않고, 동시대 시각문화의 중요한 재료로 탐구한다는 점에서 의의를 가진다. 소리와 이미지, 상품과 교육 등 여러 매체와 분야가 교차하는 현장에서 관객은 글자가 이미지로, 경험으로 확장되는 순간을 함께 마주하게 될 것이다.   김미숙 한국문화원장은 “한글은 언어이자 예술로서 확장 가능한 잠재력을 지닌 문화유산”이라며 “이번 전시는 한국어를 배우는 현지 학생뿐만 아니라 시각예술과 디자인에 관심 있는 아르헨티나 시민들에게도 새로운 미적 영감을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시] '줌파워 줌파원 줌줌 움직이는 여성들(Mujeres en movimiento)'
    이달의 전시 [전시] '줌파워 줌파원 줌줌 움직이는 여성들(Mujeres en movimiento)'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원장 김미숙)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공간일리와 함께 오는 8월 6일부터 9월 26일까지 부에노스아이레스 소재 한국문화원에서 전시 ‘줌파워 줌파원 줌줌 움직이는 여성들(Mujeres en movimiento)’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투어링 케이-아츠 순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되었으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아르헨티나 PROA재단의 협력으로 진행된다. 이 기획전에서는 이주 경험을 지닌 여성 예술가 3인이 결혼, 이주, 출산 등 삶의 전환기를 겪으며 마주한 고민을 예술 언어로 풀어낸 작품들을 선보인다. 참여 작가는 강보라(멕시코), 강유정(인도), 천윤화(호주)로, 각기 다른 문화와 환경 속에서 여성 예술가로서의 삶의 지속 가능성에 대해 질문하고 사유해왔다. 이들의 복합적인 경험은 회화, 판화, 드로잉, 진(Zine, 작가가 직접 기획하고 제작한 소책자 형태의 독립출판물) 등의 다양한 예술 형식으로 구체화되어, 개별적이면서도 보편적인 이야기를 담아낸다. 전시에는 약 20여 점의 시각 예술 작품과 함께, 세 작가와 기획자 황수경이 1년에 걸쳐 각자의 탐구를 바탕으로 제작한 진(Zine) 40여 점이 함께 공개된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히 작품을 선보이는 데 그치지 않고, ‘아줌마’라는 단어에 담긴 고정관념과 사회적 이미지를 해체하고 재구성하려는 시도로도 주목받고 있다. 황수경 기획자(공간일리 대표)는 “국경을 넘는 이주 경험 속에서 세 작가가 자신을 새롭게 정의해가는 과정을 통해, ‘아줌마’는 더 이상 익숙한 기혼 여성의 이미지가 아니라, 새로운 정체성과 언어를 창조해내는 예술가로 재탄생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시 포스터와 애니메이션은 각 작가의 진(Zine)에서 발췌한 상징적인 이미지들로 구성되었다. 움직이는 땅을 상징하는 화분(강보라), 씨앗이 자라 꽃피는 과정(천윤화), 팝콘처럼 흩날리는 불꽃놀이(강유정) 등은 ‘정착-성장-확산’이라는 서사를 시각적으로 구현하며, 전시의 메시지를 더욱 풍부하게 전달한다. 전시 개막일인 8월 6일 저녁 7시에는 참여 작가와 큐레이터가 함께하는 토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아르헨티나 예술 전문 기자 메르세데스 에스키아가의 진행 아래, 강유정 작가와 황수경 기획자가 작업 과정과 정체성에 대해 이야기하며, 아르헨티나와 한국 예술계가 서로의 시선과 고민을 나누는 심도 있는 대화의 시간을 가질 전망이다. 다음 날인 8월 7일에는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두 차례의 워크숍이 문화원 강의실에서 열린다. 오후 2시 30분에 진행되는 강유정 작가의 ‘책갈피에 새긴 여백의 정원’에서는 동양적 미감을 살린 회화와 글쓰기를 접목해 책갈피를 만드는 시간을 가진다. 참가자들은 꽃, 달, 사물 등 이끌리는 이미지를 선택하고, 그 주변을 언어로 채우며 비움과 채움의 미학을 체험하게 된다. 오후 5시에 예정된 두 번째 워크숍 ‘나만의 줌줌 색동진 만들기’는 황수경 기획자가 진행한다. 한국 전통 복식의 색동에서 영감을 받은 색상과 패턴을 활용해, 참가자들은 드로잉, 글, 사진, 콜라주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자신만의 이야기를 표현하고 이를 진(Zine) 형태로 완성한다. 이 워크숍은 단순한 창작을 넘어 개인의 경험을 출판이라는 언어로 풀어내는 새로운 시도로, 향후 한국 전시에서 결과물이 공유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한국문화 소개를 넘어, 이주와 젠더, 문화 정체성이라는 복합적인 주제를 예술을 통해 깊이 있게 탐색하고 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미숙 문화원장은 “예술에 관심 있는 현지 관람객은 물론, 정체성의 변화를 겪고 있는 여성 아티스트들과 보다 깊이 교류할 수 있는 뜻깊은 출발점”이라며 “예술을 매개로 한 다층적인 문화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 "안녕! 우리는 한국에서 온 네 친구들이야 (¡Annyeong! Somos tus amigos de Corea)"
    이달의 전시 [전시] "안녕! 우리는 한국에서 온 네 친구들이야 (¡Annyeong! Somos tus amigos de Corea)"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원장 김미숙)이 한국콘텐츠진흥원 비즈니스센터와 함께, 오는 6월 19일부터 7월 30일까지 부에노스아이레스 소재 한국문화원에서 체험형 전시 「안녕! 우리는 한국에서 온 네 친구들이야. 같이 놀자! (¡Annyeong! Somos tus amigos de Corea. ¡Vamos a divertirnos juntos!)」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뽀로로, 타요, 엄마 까투리 등 총 17편의 한국 애니메이션 콘텐츠를 중심으로 구성되며, 겨울방학을 맞은 아르헨티나 어린이들과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K-팝과 K-드라마 등 이미 아르헨티나에 널리 알려진 기존의 한류 콘텐츠를 넘어, 상대적으로 덜 알려졌던 K-애니메이션 분야를 본격적으로 조명하고 새로운 문화적 접점을 확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한국의 인기 캐릭터들이 아르헨티나에 여행 온다는 설정 아래 포토존, 컬러링, 캐릭터에게 편지쓰기 등 다양한 체험 공간이 운영되며, 아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미션북도 제공된다.   전시 공간은 뽀로로, 타요, 엄마 까투리, 샤샤&마일로 등 대표 애니메이션 7편의 비주얼 전시와 함께, 상상꾸러기 꾸다, 프랜쥬 등 10편의 영상 및 상품 기반 체험 콘텐츠로 구성된다. 또한, 17개 작품과 제작사 정보를 담은 도록을 비치해 현지 유관기관 및 콘텐츠 관계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전시와 연계해 한국 애니메이션 기업의 아르헨티나 진출을 위한 비즈니스 매칭 행사도 이틀에 걸쳐 진행된다. 먼저 7월 24일(수)에는 한국문화원에서 '비즈데이'가 개최되어 한국 애니메이션 기업들의 발표와 아르헨티나 애니메이션 산업 현황에 대한 컨퍼런스가 열린다. 이어 7월 25일(목)에는 한국콘텐츠진흥원 비즈니스센터에서 공식 비즈매칭 행사가 열리며, 이를 통해 한국 애니메이션의 중남미 시장 진출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타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개막식은 6월 19일(목) 오전 10시, 한국문화원에서 열리며, 김미숙 문화원장의 환영사와 부에노스아이레스 한국로(路)에 위치한 초등학교(La Escuela Primaria Nº 18 República de Corea) 교장의 축사가 이어진다. 문화원이 초청한 동교 학생 약 50명을 비롯해 현지 유관기관 관계자, 언론인, 배급사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전시] '책가도: 만권의 책, 만리의 여행'
    이달의 전시 [전시] '책가도: 만권의 책, 만리의 여행'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이 개최하는 특별 전시 ‘책가도: 만권의 책, 만리의 여행(Leer mil libros, Caminar mil leguas –Arte popular Coreano)’가 오는 4월 8일(화) 오후 7시, 문화원 전시실(Maipú 972,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개막한다.   사단법인 한국민화협회와 협력하여 주최하는 이번 전시는 한국의 민화가 지닌 고유의 아름다움을 조명하며, 책이 담고 있는 지혜와 시각 예술의 생동감이 어우러진 감각적인 여정을 관람객에게 선사한다.   민화는 이름 그대로 ‘백성의 그림’을 뜻하며, 조선시대 서민들의 소망과 믿음, 이상향을 담아 그린 그림이다. 궁중화나 문인화와는 달리, 상징적인 동물이나 꽃, 일상의 사물들을 강렬한 색채와 직관적인 표현으로 그려낸 것이 특징이다.   이번 전시에서 중점적으로 다루는 민화는 ‘책가도’로, 책, 붓, 종이, 먹 등 학문과 관련된 사물을 묘사한 회화 장르이다. 이는 주로 서재 공간을 장식하는 데 사용되었으며, 지식에 대한 열정과 지혜에 대한 갈망, 풍요로운 미래를 향한 염원을 상징한다.   ‘만권의 책, 만리의 여행’ 전시는 한국 문화의 아름다움과 예술적 가치에 대한 인식을 넓히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현대 작가들이 참여한 이번 전시는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독창적인 한국의 미학을 보여준다.   전시는 두 개의 전시실에서 진행된다. 1전시실 ‘마음 여행에서 만난 자연과 책’에서는 자연과 책을 함께 배치함으로써 복합적인 구도와 섬세한 구성미를 보여주는 옛 선비들의 정신을 엿볼 수 있다.   2전시실 ‘책과 여행을 통해 만든 새로운 세상’에서는 전통 책가도를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을 소개한다. 이들 작품은 장르의 형식적 틀을 넘어서며, 이상적 세계에 대한 새롭고 상상력 넘치는 해석을 담아낸다. 또한, 민화를 활용한 실용적인 디자인 소품들도 함께 전시돼 전통 한국미술이 현대 디자인과 일상 속으로 어떻게 스며들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이번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 시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12시 30분, 오후 1시 30분부터 5시까지다. 전시는 5월 30일까지 계속된다.  

    [전시]  ‘목소리와 시선: 한강 문학과 푸에고 예술의 대화’ 개막 (12.18 - '25. 3.28)
    이달의 전시 [전시]  ‘목소리와 시선: 한강 문학과 푸에고 예술의 대화’ 개막 (12.18 - '25. 3.28)

    전시 ‘목소리와 시선: 한강 문학과 푸에고 예술의 대화’" 포스터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원장 한보화)은 아르헨티나 티에라델푸에고 주 정부와 함께 오는 12월 18일부터 2025년 3월 28일까지 작가 한강의 노벨상 수상을 기념하여, 아르헨티나 ‘세상의 끝’ 티에라델푸에고 주의 예술가들과 한강의 문학 세계가 만나 아픔과 상처에 대해 소통하는 전시 ‘목소리와 시선: 한강 문학과 푸에고 예술의 대화’를 개최합니다. 스페인어로 번역된 한강의 소설 작품 5편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희랍어 시간」, 「흰」)뿐만 아니라, 김금숙 「풀」, 조남주 「1982년생 김지영」, 김혜진 「딸에 대하여」, 등 국제 문학상 수상이력을 가진 스페인어로 번역된 한국 문학작품 9편에서 발췌된 문장도 함께 선보입니다.   또 전시실에는 티에라델푸에고 출신의 시각예술가 5명의 작품과 한강의 작품을 통한 교류 엿볼 수 있는 공간으로 언어와 이미지가 대화하며 새로운 시적 감각을 만들어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ㅇ 전시기간 : `24. 12. 18. ~ `25. 3. 28. (월~금/ 9:00 - 17:00) ㅇ 전시장소 :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 기획전시실 1, 2 ㅇ 개 막 식 : '24.12.18 (수) 19:00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강좌

    2025년 9-10월 한식 강좌 안내
    강좌 2025년 9-10월 한식 강좌 안내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에서는 전통 한식 요리를 직접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한식 강좌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이번 강좌에서는 다양한 한식 조리법을 배우고, 전통의 맛을 체험하며, 한국의 풍부한 음식문화를 가까이에서 느끼실 수 있습니다. 한국의 음식문화는 예로부터 산과 평야, 바다 등 다양한 자연환경과 더불어 발전해 왔습니다. 한식은 밥이나 국수 같은 주식을 중심으로 여러 가지 반찬이 함께 차려지는 것이 특징이며, 채소와 육류의 균형, 다양한 조리법, 그리고 발효 문화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한식은 뛰어난 풍미와 건강한 식단으로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한식은 세계에서 가장 영양가 높은 음식 중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연구를 통해 한식이 비만 예방과 암 관리에 도움을 준다는 사실도 밝혀졌습니다.(출처: 코리아넷) 이 강좌는 한식에 관심 있는 누구나 즐겁게 참여할 수 있으며, 관심 있는 분들께서는 아래의 내용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 강좌 개요 ㅇ 9월 과정 - 기간: 2025년 9월 4일 ~ 9월 25일 - 일정: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 12시 - 장소: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 (Maipú 972, CABA) - 정원: 제한 인원 - 수강료: 무료 - 대상: 초보자 ㅇ 10월 과정 - 기간: 2025년 10월 2일 ~ 10월 30일 (※ 10월 9일은 한글날로 휴강) - 일정: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 12시까지 - 장소: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 (Maipú 972, CABA) - 정원: 제한 인원 - 수강료: 무료 - 대상: 초보자 ▹︎ 신청 안내 - 신청 기간: ~ 2025년 8월 17일(일)까지 - 신청 링크: https://forms.gle/sFN156PxLE1KrVFh6 ▹︎ 신청 자격 - 만 18세 이상 - 아르헨티나 거주자 - 기본적인 요리 경험이 있으신 분 ▹︎ 중요 안내사항 - 본 워크숍은 신청자가 많아 신청만으로 참가가 확정되지 않습니다. - 마감 후 추첨을 통해 참가자를 선정하며, 선정된 분들께만 이메일로 개별 안내드립니다. - 결과는 신청 마감일로부터 3영업일 이내에 안내되며, 별도의 연락을 받지 못하신 경우 아쉽게도 선정되지 않은 것으로 간주됩니다.   (※ 스팸 또는 홍보 메일함도 꼭 확인해 주세요.) ▹︎ 향후 강좌 일정 안내 - 앞으로 진행될 강좌의 일정과 모집 안내는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 공식 웹사이트 및 SNS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오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5년 8-9월 K-POP 댄스 강좌 안내
    강좌 2025년 8-9월 K-POP 댄스 강좌 안내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K-POP의 인기 안무를 직접 배우고, 춤을 통해 현대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K-POP 댄스 강좌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이 강좌는 케이팝에 관심 있는 누구나 즐겁게 참여할 수 있으며, 관심 있는 분들께서는 아래의 내용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 강좌 개요 [8월 그룹] - 기간: 2025년 8월 5일(화) ~ 8월 26일(화) - 일정: 매주 화요일 오후 2시 30분 ~ 4시 30분 - 장소: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 (Maipú 972, CABA) - 대상: K-POP 댄스 초급자 - 수강료: 무료 - 정원: 제한 인원 [9월 그룹] - 기간: 2025년 9월 2일(화) ~ 9월 23일(화) - 일정: 매주 화요일 오후 2시 30분 ~ 4시 30분 - 장소: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 (Maipú 972, CABA) - 대상: K-POP 댄스 초급자 - 수강료: 무료 - 정원: 제한 인원 ▹︎ 신청 안내 - 신청 기간: ~ 2025년 7월 24일(목)까지 - 신청 링크: https://forms.gle/UN8V6Px2D6QTuXSj7 ▹︎ 신청 자격 - 만 18세 이상 - 아르헨티나 거주자 ▹︎ 중요 안내사항 - 본 워크숍은 신청자가 많아 신청만으로 참가가 확정되지 않습니다. - 마감 후 추첨을 통해 참가자를 선정하며, 선정된 분들께만 이메일로 개별 안내드립니다. - 결과는 신청 마감일로부터 3영업일 이내에 안내되며, 별도의 연락을 받지 못하신 경우 아쉽게도 선정되지 않은 것으로 간주됩니다. (※ 스팸 또는 홍보 메일함도 꼭 확인해 주세요.) ▹︎ 향후 강좌 일정 안내 - 앞으로 진행될 강좌의 일정과 모집 안내는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 공식 웹사이트 및 SNS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오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5년 7월 사물놀이 강좌 안내
    강좌 2025년 7월 사물놀이 강좌 안내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에서는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 타악기 연주 형식인 사물놀이를 직접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사물놀이 강좌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관심 있는 분들께서는 아래의 내용을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 사물놀이란? - 사물놀이는 ‘네 가지 악기의 놀이’를 뜻하는 전통 타악 공연으로, 꽹과리·징·장구·북 등 네 가지 악기로 구성됩니다. 농악에서 유래한 이 연희는 강렬하고 역동적인 리듬, 집단 에너지, 자연과의 교감을 특징으로 합니다. ▹︎ 강좌 개요 - 기간: 2025년 7월 14일(월) ~ 7월 25일(금) / 총 10회 - 일정: 월요일~금요일, 오전 10시 30분 ~ 낮 12시 - 장소: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 (Maipú 972, 부에노스아이레스) - 대상: 사물놀이 초급자 - 수강료: 무료 - 정원: 제한 인원 ▹︎ 신청 방법 - 접수 기간: ~ 2025년 6월 29일(일)까지 - 신청 링크: https://forms.gle/uH7Yj89LzUjzffWe9 ▹︎ 신청 자격 - 만 18세 이상 - 아르헨티나 거주자 ▹︎ 유의사항 - 이번 강좌는 국립국악원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해당 기관에서 파견된 강사가 수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수업은 주로 영어로 진행되므로, 기초적인 영어 이해력이 요구됩니다.   ▹︎ 중요 안내사항 - 신청자가 많을 경우 선착순이 아닌 추첨 방식으로 수강생을 선정합니다. 최종 선정자는 접수 마감 후 영업일 기준 3일 이내에 이메일로 개별 연락드릴 예정이며, 별도 연락이 없는 경우 미선정된 것으로 간주됩니다. (스팸함 및 프로모션 메일함도 함께 확인해 주세요.) ▹︎ 향후 강좌 일정 안내 - 다음 회차 사물놀이 및 전통문화 강좌의 일정과 참가 신청은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 공식 웹사이트 및 SNS에 공지될 예정이오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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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르헨티나 시민을 사로잡은 박수근의 예술 ‘가려진 태양, 따뜻한 시선’
    지난이벤트 아르헨티나 시민을 사로잡은 박수근의 예술 ‘가려진 태양, 따뜻한 시선’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은 11월 15일(토)과 16일(일), 레콜레타 문화센터에서 국립현대미술관(MMCA) 협력프로그램으로  한국 근현대미술을 소개하는 강연·워크숍 〈가려진 태양, 따뜻한 시선〉을 개최했습니다. 11월 한국문화의 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강연·워크숍에는 총 47명의 아르헨티나 시민이 참여해 한국미술의 세계를 깊이 있게 경험했습니다. 🎬 11월 15일(토) 15:00 — “낯설지만 친근한 한국미술” (강연자: 정하윤) 시네관에서 열린 첫 강연은 한국의 격동의 근현대사 속에서 자신만의 화풍을 완성한 화가 박수근(1914–1965) 의 삶과 작품을 중심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참석자들은 박수근이 그려낸 빨래터의, 시장의 사람들, 아기 업은 소녀 등 소박한 일상의 장면을 보며 “한국인의 삶이 고스란히 느껴진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강연 말미에는 작품 퀴즈도 열렸으며 모든 참가자들이 적극적으로 정답을 맞히며 작품 속 세계에 몰입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한 참가자는 강연을 마치며 “박수근의 이야기가 참 특별했다. 특히 〈봄을 기다리는 나목〉이 마음에 오래 남는다.” 라고 말했습니다. 좌: 아기업은 소녀 / 우: 봄을 기다리는 나목 (박수근) 🎨 11월 15일(토)  17:00 — 손으로 만나는 박수근의 세계 (워크숍 진행: 이진주) 토요일 오후 C홀에서 진행된 워크숍에서는 그림을 ‘보는 것’을 넘어 직접 ‘체험하는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참가자들은 감정카드, 작품 속 인물·사물, 사진 자료 등을 활용해 그림이 주는 느낌을 말로 표현하고, 빛과 그림자를 이용해 박수근 작품을 재해석하는 실습도 진행했습니다. 참가자들은 “기대보다 훨씬 재밌었다”, “박수근이라는 작가를 새롭게 알게 됐다” 라며 큰 만족감을 보여주었습니다. 🖼️ 11월 16일(토)  16:00 — 강연과 워크숍을 한 번에  일요일 프로그램은 강연과 실습을 결합한 특별 구성으로 준비되어, 정원이 일찍 마감될 만큼 인기가 높았습니다. 이날 참가자들은 “박수근 그림 속 색은 왜 이렇게 절제되어 있을까?”, “아르헨티나는 어떤 색으로 표현할 수 있을까?”등  다채로운 질문과  의견을 나누며 서로의 시각을 공유했습니다 한 참가자는 “아르헨티나는 자카란다 때문에 보라색이 떠오른다. 박수근 그림 속 겨울나무와 대조적이라 더 흥미롭다.” 라며 한국과 아르헨티나의 풍경을 연결해 해석하기도 했습니다. 이론 강연에서도“박수근의 삶이 매우 흥미롭다”, “아르헨티나에서도 그의 작품을 볼 수 있으면 좋겠다” 라는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프로그램 마지막에는 다시 퀴즈가 진행되었고, 참가자들은 박수근 작품 엽서를 받아가며 즐거운 마음으로 행사를 마무리했습니다. 📚 한국미술을 ‘보고, 듣고, 만지는’ 복합 체험 이번 프로그램은 박수근의 실제 기록 사진:1950~60년대 서울의 모습, 박수근 작품 3D 재현 활동,  조선시대 대표 화가 이인성·장우성 소개 등 시각·청각·체험 요소를 결합해 한국 미술을 다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습니다. 특히 ‘예술가의 나무 가방’ 체험 키트는 작가의 삶을 감각적으로 이해하도록 만든 교육 도구로, 참가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이번 〈가려진 태양, 따뜻한 시선〉 강연·워크숍은 단순한 작품 감상을 넘어, 아르헨티나 시민들이 한국의 역사·정서·미적 감각을 자신의 경험과 연결하며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은 앞으로도 한국의 예술과 문화를 쉽고  흥미롭게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꾸준히 선보일 예정입니다.

    2025 엑스포 코리아 성황리에 마쳐 | 한국문화원, 아르헨티나와 한국문화를 연결하다
    지난이벤트 2025 엑스포 코리아 성황리에 마쳐 | 한국문화원, 아르헨티나와 한국문화를 연결하다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은 주아르헨티나 대한민국 대사관이 부에노스아이레스시 정부, 한국교육원, KOTRA, KOCCA 등과  협력해 개최한 ‘2025 엑스포 코리아’에 참여하여 다양한 한국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였습니다. 이번 엑스포는 한인 이민 6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가 더해진 만큼, 한국의 기술·제품·음식·문화·공연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큰 규모의 한국 문화 행사로 11월14일(금), 11월 15일(토) 이틀에 걸쳐 진행되었습니다. ▲ 좌: 한국문화원 부스 / 우: 한국문화의 달 포스터 행사 기간 동안 코스타 살게로 컨벤션 센터 제6전시관 에는 수많은 관람객이 방문하며 한국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었습니다. 그중 한국문화원은 문화 전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많은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습니다. 문화원의 한복체험 부스는 행사 내내 많은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며 기다릴 정도로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남녀노소, 친구·연인·가족 단위의 방문객들이 한복을 입고 사진을 남기며 잊지 못할 시간을 보냈습니다. 특히 올해는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받고있는 K-POP 데몬헌터스의 ‘저승사자 콘셉트’ 한복과 갓을 찾는 MZ세대 관람객들이 많았습니다. 한복체험을 한 아르헨티나 시민들은 고풍스러운 한복과 일월오봉도 사진 배경 앞에서 “너무 아름답다”며 감탄하기도 했습니다. 일부 관람객은 "아르헨티나에서 한복을 입고싶은데, 어디서 살 수 있나요?”, "색이 너무 예뻐요" 라며 한복의 미적 매력에 깊은 흥미를 보였습니다. 문화원 부스 입구에서는 방문객의 이름을 한글 도장으로 엽서에 새겨주는 활동을 했습니다. 관람객들은 한글 자모 도장 하나하나를 찍을 때마다 이름이들 한 글자씩 새겨지는 모습을 보며 “너무 신기하다, 한글 모양이 참 아름답다”, “오늘 오지못한 가족들 이름도 새겨줄수있냐” 등 한글에 대한 감탄을 표현했습니다. 또한 한국문화의 달을 기념해 문화원이 제작한 한글 문양 스티커 또한 인기를 얻었습니다.  부스의 오른쪽 공간에는 코리안 컬쳐 박스인 한글 체험 박스와, 전통방 박스가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관람객들은 직접 듣고 따라 말해보는 간단한 한국어 단어, 자음과 모음을 손으로 써보는 체험을 통해 한글의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었습니다. 또한 조선시대 여성의 ‘안방’을 재현한 공간에는 노리개, 다리미, 머리장신구 등 전통 생활소품이 전시되어 많은 관람객이 사진을 남기며 한국의 전통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부스 중앙에는 한국의 문학들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자 한강의 대표작을 전시하고, 손원평의 『아몬드』,  한국어 동화책 등 다양한 한국문학 도서를 전시해 관람객들이 자유롭게 읽어볼 수 있게 했습니다. ▲ TEAM SAME 엑스포 코리아의 무대에서는 한국에서 초청된 Team Same의 역동적인 K-POP 공연과 2025년 제 16회 아르헨티나 K-POP 경연대회 우승팀 BLAZE, 2위 팀 Cyclone, 보컬 우승 듀오 GC의 무대가 이어져 관객들의 큰 환호를 받았습니다. 한 관람객은 “우리 딸이 K-POP에 빠져 있는데, 직접 공연을 보니 너무 행복해했다.” 라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관람객들은 함께 춤을 추고, 무대 위로 올라가 안무를 따라하며 케이팝으로 하나되는 특별한 순간을 즐겼습니다. 문화원 부스에는 이미 한국을 여행했거나 한글을 배우고 있는 이들이 많이 찾아왔고, 또 처음 접했지만 한국문화에 큰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며 정보를 물어보는 관람객도 많았습니다. 몇몇 관람객들은 “한국어를 배우고 있어요. 문화원에도 가보고 싶어요.”, “한국을 여행했는데 너무 좋았어요.” 등의 소감을 전하며 한국문화에 대한 진심 어린 애정을 확인할 수 있는 순간들이 이어졌습니다. 이번 2025 엑스포 코리아는 한국의 문화·언어·음식·기술·공연을 한자리에서 보여줄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그 가운데 한국문화원은 현지 시민들이 직접 한국문화를 ‘보고·입고·쓰고·배우고·느끼는’ 체험형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한국을 소개하는 중요한 문화적 다리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더욱 가까운 한국 | 한국문화의 달을 맞아, 한강 독서클럽 『채식주의자』를 함께 읽다
    지난이벤트 더욱 가까운 한국 | 한국문화의 달을 맞아, 한강 독서클럽 『채식주의자』를 함께 읽다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은 11월 한국문화의 달을 맞아 한 달간 부에노스아이레스 공공도서관 독서의 집 시립도서관( Casa de la Lectura y la Escritura)에서 한국문학 독서모임 〈한강 독서클럽〉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원의 문학·예술 교류 시리즈 〈더욱 가까운 한국〉의 일환으로 마련되었습니다. 11월 11일(화)에 진행된 두 번째 회차에는 총 19명이 참석했으며, 이번 모임은 한강의 대표작 『채식주의자』를 다뤘습니다.  이번 회차는 한국문화원 김미숙 원장도 함께 자리해 문학을 매개로 한 교류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행사는 지난 첫 회차보다 더욱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으며, 참가자들은 각자의 해석과 감상을 자연스럽게 공유하며 깊이 있는 대화를 이어갔습니다. 진행자인 작가이자 문학평론가 실비아 호펜하인(Silvia Hopenhayn)은 『채식주의자』에 대해 “이 작품에는 깊은 내면의 후퇴와 존재 자체에 대한 고통, 그리고 사회가 가하는 폭력이 드러나 있으며, 이러한 모든 것이 결국 하나의 결단으로 이어진다.” 라고 설명하며, 작품이 다루는 고독·폭력·존재에 대한 질문을 짚어냈습니다. 또한 카프카의 『변신』을 언급하며, 주인공 영혜의 이야기를 통해 폭력과 인간 본성에 대한 근본적 질문을 던졌습니다.  참가자들은 이에 공감하며, 작품 속 정서와 자신이 느끼는 사회적 경험을 연결해 활발한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한 참가자는 “실비아를 이전부터 알고있었는데, 한국문화원 인스타그램을 보자마자 바로 독서클럽을 신청했다”며, "『채식주의자』와 『희랍어 시간』 모두 읽었다. 한강 특유의 삶을 묘사하는 방식이 특히 흥미롭다”고 소감을 공유했습니다. 또 다른 참가자는 “한국문학, 한강을 읽으며 아르헨티나의 고전 영화 한 편이 떠올랐다”고 말하며, 지구 반대편의 문학이 어떻게 자신의 정서와 연결되는지 이야기를 나누는 뜻깊은 순간이 이어졌습니다. 한국문화원장 김미숙은 실비아와의 대화에서 “한강의 작품을 함께 이야기해 주어 고맙고,  실비아의 저서도 꼭 읽어보고 싶다”고 밝히며 문화적 교류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다음 회차에서는 1980년 광주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한 역사소설 『소년이 온다』를 함께 읽고, 한강이 바라본 한국 현대사의 비극과 치유에 대해 깊이 있게 이야기할 예정입니다.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은 앞으로도 한국문학을 통해 현지 독자들과의 교류를 강화하며, 한국의 언어와 사유, 감정이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입니다.

    한국문화의 달을 맞은 특별한 밤,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의 ‘박물관의 밤’
    지난이벤트 한국문화의 달을 맞은 특별한 밤,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의 ‘박물관의 밤’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은 지난 11월 8일(토), 부에노스아이레스 시가 주관하는 ‘박물관의 밤(Noche de los Museos)’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문화원을 야간 개방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부에노스아이레스 시의 대표적인 문화 프로그램으로, 시 전역의 주요 박물관과 문화기관이 동시에 문을 여는 연례 문화축제입니다.  오후 7시부터 새벽 1시까지 이어진 이번 행사에는 약 3,600여 명의 시민이 문화원에 방문해 한국문화의 매력을 직접 체험하며 특별한 밤을 보냈습니다. ✍️ 한글 이름 기념품 제작 ‘한글 이름 써주기’ 이벤트가 밤새 진행되었습니다. 문화원은 한국의 풍경이 담긴 일러스트 엽서 카드에 방문객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한글로 쓰고 담아 선물했습니다. 한 참가자는 “이름을 한글로 써주는 행사가 정말 좋았다, 다들 친절하고 이런 이벤트를 열어줘서 고맙다” 라고 덧붙였다. 🎤 신나는 K-노래방 한국의 대표 문화 중 하나인 ‘K-노래방’이 오후8시 30분부터 오후11시 30분까지 총 세 차례에 열렸습니다.  참가자들은 인기 케이팝 그룹의 곡들을 직접 부르며 춤과 환호로 현장을 뜨겁게 달궜고, 한 가족은 “딸이 노래하고 춤추는 모습을 보며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이번 문화원의 K-노래방 프로그램은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즐기는 현장이 되었습니다. 📸 한복 체험 포토존   문화원은 전통 한복부터 최근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헌터스’로 주목받은 저승사자 컨셉의 한복까지, 다양한 스타일의 한복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 포토존을 마련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직접 한복을 입고 사진을 남기며 “문화원 공간이 너무 아름답고, 가족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며 만족감을 전했습니다. 🏛️ 전시·가이드 투어   문화원 전시실에서는 현재 진행 중인 국립박물관 협력전시 『한글, 글자가 예술이 될 때』와 한국의 건축·음식·생활문화를 함께 살펴보는 야간 가이드 투어가 오후7시 30분부터 오전12시 까지 네 차례에 걸쳐 진행되었습니다.  한 관람객은 “특별한 방문 프로그램을 통해 한옥과 한식, 전시를 보며 한국문화를 더 잘 이해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이번 ‘박물관의 밤’ 행사는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이 부에노스아이레스 시민들과 함께하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준 의미 있는 행사였습니다. 참가자들은 “문화원의 ‘박물관의 밤’ 행사에 두 번째로 방문했는데, 매번 즐겁다”, “내년에 또 오겠다”고 소감을 전했으며,  문화원은 앞으로도 한국의 전통과 현대문화를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현지 시민들과의 교류를 계속 이어갈 예정입니다.

    한국 문화의 달-한식 워크숍, 김치로 만나는 창의적 한식의 세계
    지난이벤트 한국 문화의 달-한식 워크숍, 김치로 만나는 창의적 한식의 세계

    셰프 파블로 박(Pablo Park)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은 지난 11월 7일(금), 문화원 조리실에서 두 차례에 걸쳐 한식 워크숍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문화의 달(Mes de la Cultura Coreana)’의 일환으로 진행되어, 한식을 통해 한국의 미식문화와 창의적 조리법을 공유하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우측 : 참가자 이레네 팔로마르(Irene Palomar) 첫 번째 세션(15:00–16:30)에서는 한식당 Han의 셰프 파블로 박(Pablo Park)이 ‘김치 활용의 다양한 변주’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김치를 단순한 반찬이 아닌 창의적인 조리의 중심 재료로 확장하는 실험적 시도를 선보이며, 김치의 풍미를 현대적인 방식으로 해석했습니다. 시연 메뉴는 ‘김치 추트니와 절인 노른자를 곁들인 누룽지, 두부 크림’과  ‘김치·단무지를 활용한 현대식 육회’로 구성되었으며,  참가자들은 직접 시연을 관람하고 셰프와 자유롭게 질문을 주고받으며 한식의 깊이를 체험했습니다. 좌:참가자 알도(Aldo) / 우:현대식 육회 이번 수업에는 다양한 연령층의 참가자 16명이 모여, 한식에 대한 사랑과 호기심을 나눴습니다. 참가자들은 직접 요리를 맛보며 “한식은 단순히 맛이 아니라 세심한 조화의 예술 같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특히 73세의 이레네 팔로마르(Irene Palomar) 씨는 “한국 드라마를 보며 궁금했던 음식을 직접 맛보니 정말 섬세하고 맛있었다”고 말했고,  알도(Aldo, 40세) 씨는 “한국 요리는 다른 나라와 차원이 다르다.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김밥”이라며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셰프 앙헬라 리(Angela Lee) 두 번째 세션(18:00–19:30)은 레스토랑 안녕의 셰프 앙헬라 리(Angela Lee)가 진행했습니다. 김치와 떡을 이용한 김치 떡갈비를 선보이며, 한국의 전통 재료와 아르헨티나의 레드와인을 결합한 독창적인 요리법으로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13명의 참가자들은 셰프의 시연을 가까이에서 지켜보며 “두 나라의 맛이 어우러지는 순간이 인상적이었다”고 전했습니다. 김치떡갈비 좌측: 참가자 로사 앙헬(Rosa Ángel) 참가자 중 로사 앙헬(Rosa Ángel, 25세) 씨는 “새로운 요리법을 배우는 것을 좋아하는데, 문화원 인스타그램을 보고 바로 신청했다”, “한국 음식을 종종 먹는데,  김치찌개와 불고기, 떡볶이를 즐겨 먹는다.” 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행사는 문화원이 한식의 다양성과 창의성을 소개하며 현지 시민들과의 문화적 교류를 확대해 나가고 있음을 보여준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문화원은 이번 워크숍 참가자들에게 한국 전통문양이 담긴 기념 스티커를 증정하며 앞으로도 전통과 현대를 잇는 다양한 한식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미식문화를 지속적으로 알릴 예정입니다.

    더욱 가까운 한국 | 한강 독서클럽, 아르헨티나 독자들과 함께 읽는 한강
    지난이벤트 더욱 가까운 한국 | 한강 독서클럽, 아르헨티나 독자들과 함께 읽는 한강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은 11월 한 달간, 부에노스아이레스 시립도서관 ‘독서의 집 시립도서관(Casa de la Lectura)’에서 한강 독서클럽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원의 문학·예술 교류 시리즈 더 가까운 한국의 일환으로 마련되었으며,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한강의 작품세계를 함께 탐구하는 자리입니다. 행사는 11월 4일부터 매주 화요일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며, 진행은 작가이자 문학평론가 실비아 호펜하인(Silvia Hopenhayn)이 맡았습니다.  첫 회차에는 약 30여 명의 독서 모임 참가자들이 함께했으며, 한국문학에 대한 높은 관심 속에 활발한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좌:실비아 호펜하인 / 우: 한국문화원 현지 홍보 담당 엘리아나 히라사) 첫 모임은 본격적인 토론에 앞서, 문화원의 현지 홍보 담당자 엘리아나 히라사가 한국문화원과 ‘한국문화의 달’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참가자들 중 일부는 한국어로 인사를 건네거나 한식과 한국영화, K-POP 등 자신이 좋아하는 한국문화에 대해 이야기하며 친근한 분위기를 더했습니다. 이어 실비아 호펜하인은 『희랍어 시간』의 일부를 낭독하며 한강 문학의 언어적 깊이와 인간 내면에 대한 섬세한 통찰을 짚으며  참가자들과 함께 작품이 전하는 슬픔·치유·존재의 의미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한강 독서클럽’의 두 번째 회차는 다음주 11월 11일(화) 같은 장소에서 열리며, 한강의 대표작 『채식주의자』를 주제로  한국문학이 다루는 인간과 사회의 관계에 대해 심층적으로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문학을 매개로 아르헨티나 독자들이 한국의 언어와 사유에 한층 더 가까워질 수 있는 뜻깊은 시간으로,  문화원은 앞으로도 한국의 문학과 예술을 다양한 방식으로 소개하며, 현지 독자들과의 깊은 소통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문화원 일정

    2025.11
    • 11.24. 주권의 날

    문화원 정보

    • 운영시간

      평일 9시 ~ 12시 30 - 13시 30분 ~ 17시

    • 대표전화

    코리아넷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