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 가까운 한국 | 한강 문학 작품 독서클럽 (club de lectura)
문학을 사랑하는 분들을 위한 특별한 초대!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은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한강의 작품을 함께 읽고 나누는 특별한 독서 모임을 개최합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4회에 걸쳐 진행되는 대면 독서 모임으로, 아르헨티나의 저명한 작가이자 문화 저널리스트인 실비아 오펜하인(Silvia Hopenhayn)이 진행을 맡습니다.
『더 가까운 한국(Corea Más Cerca)』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독서모임에서는, 한강의 깊이 있는 문장과 사유의 세계를 함께 탐구합니다. 『작별하지 않는다』, 『소년이 온다』, 『그리스어 수업』, 그리고 대표작 『채식주의자』까지, 네 작품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나눕니다.
모임 안내
- 일정: 5월 20일부터 격주 화요일 진행 (총 4회)
- 시간: 오후 7시 ~ 8시 30분
- 준비물: 책, 태블릿, 노트 등 자유롭게
- 참가비: 무료 (사전 신청 필수, 정원 제한 있음)
진행 방식
실비아 오펜하인의 진행 아래, 각 작품의 주요 대목을 함께 읽고, 한강 특유의 문체와 서사를 깊이 있게 분석합니다. 세션이 끝난 뒤에는 참가자들과 자유롭게 감상을 나누는 시간도 마련됩니다. 책을 미리 읽지 않아도 부담 없이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작품별 세션 일정
- 5월 20일(화): 『작별하지 않는다』
- 6월 3일(화): 『소년이 온다』
- 6월 17일(화): 『그리스어 수업』
- 7월 1일(화): 『채식주의자』
세션 구성
- 첫 번째 모임: 작가 소개와 작품 세계 전반. 『작별하지 않는다』를 통해 꿈과 현실, 사회와 개인의 경계를 살펴봅니다.
- 두 번째 모임: 『소년이 온다』와 한국의 현대사를 배경으로 한 문학적 고발. 시와 알레고리적 요소에 주목합니다.
- 세 번째 모임: 『그리스어 수업』에서 나타나는 한강의 내면적 서사. 다양한 화자의 시점, 꿈과 문학의 연결성을 탐구합니다.
- 네 번째 모임: 『채식주의자』의 인상적인 구절을 함께 읽고, 출간 당시 한국과 세계의 반응, 작품 구조와 문학적 개성을 분석합니다.
신청 안내
- 신청 기간: 5월 6일(화) ~ 5월 13일(화)
- 신청 링크: https://forms.gle/GxEL4RiiVbaT5JbP7
- 정원 초과 시 추첨으로 참가자를 선정하며, 선정된 분께는 신청 마감 후 3영업일 이내 이메일로 개별 안내드립니다. (스팸함도 꼭 확인해주세요)
- 4회 모두 참석 가능한 분에 한해 신청 부탁드립니다.
진행자 소개: 실비아 오펜하인(Silvia Hopenhayn)
실비아 오펜하인은 아르헨티나의 작가이자 문화 저널리스트로, 부에노스아이레스대학교에서 경제학과 커뮤니케이션을 전공했습니다. El Cronista 문화면을 이끌었으며, 공영방송과 다양한 채널에서 다큐멘터리 인터뷰를 제작했습니다. La Nación, Rock & Pop, Radio Nacional 등에서 오랜 기간 문학 비평가로 활동했고, 『무한소의 가시』, 『예비선거』, 『제네바』, 『나는 도구를 찾으러 왔다』 등의 소설과 비평서를 출간했습니다. 2024년 프랑스 작가 레지던시에서 소설 『카라카라』를 집필했으며, 현재는 MALBA와 전국 각지에서 강의를 진행 중입니다. ‘덜 고전적인 고전들’이라는 이름의 독서 모임을 직접 운영하고 있으며, Diario Perfil에 매주 칼럼을 연재하고 있습니다.
주요 수상 경력으로는 훌리오 코르타사르상, 코넥스 황금상, 프랑스 정부의 예술문화훈장(오피시에)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