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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 Date :
2017-08-30
Event Date :
2017-08-29
2017 제4회 부에노스 아이레스 한국영화제 언론시사회 영화 <아가씨> 상영 8월 29일(화) 오전 10시 부에노스아이레스 시내 중심부에 위치한 씨네마크 팔레르모에서 영화 <아가씨>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9월 7일부터 약 일주일간 ‘2017 제4회 부에노스아이레스 한국영화제(9.7-9.13)’가 개최되면서다.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원장 장진상)이 주최·주관하는 ‘부에노스아이레스 한국영화제’는 액션·스릴러·코미디·로맨스 등 다양한 장르의 최근 3년 이내 국내외에서 작품성과 상업성을 인정받은 한국 영화 11편을 상영하며, 아르헨티나 극장가에 한국 영화의 넓은 스펙트럼과 매력을 전할 예정이며 영화 티켓은 지난 8월 17일(목)부터 씨네마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되고 있다. www.cinemark.com.ar 29일(화) 당일 언론시사회에는 30여명의 영화관련 언론인 및 배급사 관계자가 참석하였다. 장진상 문화원장은 영화 <아가씨>를 언론시사회 상영작으로 선정한 계기에 대해 “박찬욱 감독은 아르헨티나에서 가장 잘 알려져 있는 한국 감독 중 한 명이며, 특히 박 감독의 최근작 <아가씨>는 이번 한국영화제를 통해 최초로 아르헨티나에서 개봉되는 바, 언론 관계자들의 기대가 매우 높다”라고 밝혔다. 유력 일간지 ‘라 나시온(La Nacion)’ 문화면 기자 나탈리아 트르첸코는 “한 가지 사건을 복수의 시점으로 전하는 박찬욱 감독 특유의 연출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3시간에 달하는 긴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느슨한 부분이 없다.”라고 호평했다. 주간지 ‘페르필(Perfil)’ 기자 파트리시아 다니엘레는 “1930년대를 고스란히 재현한 미장센이 인상적”이라며, “동양적인 아우라에 아르헨티나 관객들이 압도당할 것”라고 호평했다. 온라인 포털 콰트로 바스타도스(Cuatro Bastardos) 기자 디에고 알바레즈는 “어둠의 경로로 <아가씨>를 보았는데, 역시 극장에서 보니 차원이 다르다.”라고 고백하며 “현지에서 쉽게 볼 수 없는 한국의 최신흥행작들을 대형 스크린을 통해 볼 수 있어 기쁘다. 올해 영화제에 라인업된 모든 영화들을 서둘러 만나보고 싶다”라고 기대를 전했다. 한편 한국영화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14년 첫 개최 이래 꾸준히 성장해온 부에노스아이레스 한국영화제는 해가 갈수록 부에노스아이레스 시민들과 한국영화애호가들에게 사랑받는 대표적인 영화축제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영화제 트레일러는 다음의 링크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https://www.youtube.com/watch?v=f5LPLFn2RKI ※ 상영작 목록 (하단 링크 클릭 시 씨네마크 홈페이지 온라인 티켓 예매 페이지로 이동) 밤의 해변에서 혼자 (On the beach at night alone, 2016) 한국개봉년도 2017 | 드라마 | 감독 홍상수 http://www.cinemark.com.ar/pelicula/HAN-ON-THE-BEACH-AT-NIGHT-ALONE 공조 (Misión secreta, 2016) 한국개봉년도 2017 | 액션 | 감독 김성훈 http://www.cinemark.com.ar/pelicula/HAN-MISION-SECRETA 아가씨 (La doncella, 2016) 한국개봉년도 2016 | 스릴러·드라마 | 감독 박찬욱 http://www.cinemark.com.ar/pelicula/HAN-LA-DONCELLA 밀정 (La era de las sombras, 2016) 한국개봉년도 2016 | 액션 | 감독 김지운 http://www.cinemark.com.ar/pelicula/HAN-LA-ERA-DE-LAS-SOMBRAS 서울역 (Estación Seúl, 2016) 한국개봉년도 2016 | 애니메이션 | 감독 연상호 http://www.cinemark.com.ar/pelicula/HAN-ESTACION-SEUL 터널 (El túnel, 2016) 한국개봉년도 2016 | 드라마 | 감독 김성훈 http://www.cinemark.com.ar/pelicula/HAN-EL-TUNEL 검사외전 (Justicia violenta, 2015) 한국개봉년도 2016 | 범죄·코미디 | 감독 이일형 http://www.cinemark.com.ar/pelicula/HAN-JUSTICIA-VIOLENTA 검은 사제들 (Exorcistas, 2015) 한국개봉년도 2015 | 미스터리·드라마 | 감독 장재현 http://www.cinemark.com.ar/pelicula/HAN-EXORCISTAS 스물 (A los veinte, 2014) 한국개봉년도 2015 | 코미디·드라마 | 감독 이병헌 http://www.cinemark.com.ar/pelicula/HAN-A-LOS-VEINTE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Cómo robar un perro, 2014) 한국개봉년도 2014 | 드라마·가족 | 감독 김성호 http://www.cinemark.com.ar/pelicula/HAN-COMO-ROBAR-UN-PER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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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 Date :
2017-08-25
Event Date :
2017-08-24
아르헨티나가 사랑한 한국영화 감독 5인 한국에는 봉준호 감독. 아르헨티나에는? 산티아고 미트레(Santiago Mitre) 감독! 현지 유명 영화평론가 디에고 브로데르슨(Diego Brodersen)은 심각한 사건이 전개되는 와중에도 예외적인 코미디가 곳곳에 살아 숨쉬고, ‘장르 영화’의 전형성을 탈피하는 작가주의가 작품을 관통한다는 데에서 봉 감독과 산티아고 감독의 공통분모를 찾아냈다. 또한 이러한 견지에서 한국 관객들에게 산티아고 감독의 영화 <La Cordillera(2017)>의 관람을 추천한다고도 전했다. 흥미로운 공식도 도출되었다. 이른바 ‘송강호·리카르도 다린(Ricardo Darin)의 법칙’ 한국과 아르헨티나 스크린을 지배하는 흥행 공식이라는 데에 아르헨티나 시민 80인이 입을 모았다. ‘연기 장인’ 겸 ‘다작 배우’라는 묵직한 두 개의 타이틀이 동시에 따라 붙는 두 배우는 지구 대척점을 초월한 스크린이라는 공간 위를 나란히 딛고 있었다. 20세기 초반 국내에서 주목 받기 시작한 감독들은 빠른 속도로 국제 유수 영화제에서 각광을 받으며 ‘세계적인 거장’으로서의 명성을 굳혀왔다. 지구 반대편 아르헨티나도 예외는 아니었다. 김기덕, 박찬욱, 봉준호, 이창동, 홍상수 5인 감독은 ‘부에노스아이레스 국제독립영화제(이하 BAFICI)’, ‘마르 델 플라타 국제영화제’를 비롯해 한국문화원이 주최하는 ‘부에노스아이레스 한국영화제’ 및 정기영화상영회와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아르헨티나 관객과 만나며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다.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원장 장진상)은 ‘2017 제4회 부에노스아이레스 한국영화제(9.7-9.13)’ 개막을 기념하여, 한국영상자료원(원장 류재림)과 공동으로 <현대 한국영화 거장 5인> 특별전을 기획하였다. 지난 8월 23일(수) 전시 개막식이 진행되었으며, 전시와 연계하여 특별 강연도 진행하였다. 한국과 아르헨티나 영화계를 넘나드는 색다른 비교와 이야기가 가득했던 <현대 한국영화 거장 5인> 강연은 23일(수) 19시부터 21시까지 진행되었다. BAFICI 전직 프로그래머 겸 일간지 ‘클라린(Clarin)’, ‘파히나 도세(Pagina 12)’, 영화전문매체 ‘오트로스 시네스(Otros Cines)’ 등 다수 유력매체에서 영화 평론가로 활동 중인 디에고 브로데르슨이 한국영화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식견을 바탕으로 강연을 맡았다. 그는 먼저 한국영화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소견으로 강연을 시작했다. 결론은 한국이 미국, 인도와 함께 손에 꼽히는 ‘영화선진국’이라는 것. 최근 3년간 자국영화 관객점유율이 50% 이상을 유지하고 있고, 2016년 자국 영화제작편수가 300편을 초과하는 등 매해 예외적인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르헨티나의 경우 라틴 영화시장 내에서는 ‘제작 강국’으로 분류되지만, 작년 아르헨티나에서 제작된 영화는 약 180편으로 한국과 비교했을 때는 낮은 수치이고, 자국영화 관객점유율도 약 14%로 비교적 낮으며, ‘대세 배우’의 출연을 전제로 어쩌다 소수의 영화만이 할리우드 영화에 대적해 생존하는 구조라고도 전했다. 또한 연사는 “한국의 영화 산업은 건강한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우선 액션, 공포, 코미디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제작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더 흥미로운 것은 기조적인 스펙트럼도 드넓고 촘촘하다는 점입니다. 정말 상업적인 영화도 있지만, 지독할 정도로 작가주의적인 영화도 존재합니다. 또 그 중간에서 상업과 작가주의를 넘나드는 작품들도 많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대 한국영화 거장 5인 展> 개막식이 21시에 진행되며 본격적인 한국영화축제의 서막을 알렸다. 장진상 문화원장은 개막 인사를 통해 “9월 7일 씨네마크 팔레르모 극장에서 개최되는 ‘제4회 부에노스아이레스 한국영화제’의 개막을 기념해, 전시와 강연, 상영회, 공모전 등 아주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동 영화제에서 박찬욱, 홍상수 감독의 최신작도 만나볼 수 있으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라고 전한 뒤, “타국의 문화와 역사를 가장 개인적이면서도 섬세하게 경험할 수 있는 매체가 바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한국 영화와 더욱 깊게 교감하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라고 밝혔다. 세계적인 거장 감독 5인 김기덕, 박찬욱, 봉준호, 이창동, 홍상수의 주요 작품 포스터와 스틸 컷을 통해 이들의 영화적 발자취를 회고하는 동 전시는 9월 29일(금)까지 계속된다. 전시와 연계해 무료 상영회도 개최된다. 5인 감독들의 주요 작품 <복수는 나의 것>, <활>, <박하사탕>, <올드보이>, <강원도의 힘>, <괴물> 총 6편이 8월 25일(금)부터 9월 1일(금)까지 매일 평일 17시에 상영된다. 또한 한국문화원은 아르헨티나 관객들과의 보다 적극적인 상호 문화 교류를 목적으로 한국영화 리뷰공모전 <오! 나의 한국 영화>를 지난 7월부터 진행하고 있으며, 8월 31일(목)에 접수를 마감할 예정이다. 아르헨티나영화감독협회(DAC)가 심사를 맡으며, 수상작 시상은 9월 7일(목) 19:30에 개최되는 한국영화제 개막식에서 이뤄진다. 한국영화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14년 첫 개최 이래 꾸준히 성장해온 부에노스아이레스 한국영화제는 해가 갈수록 부에노스아이레스 시민들과 한국영화애호가들에게 사랑받는 대표적인 영화축제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현재 씨네마크 팔레르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티켓이 판매되고 있으며, 영화제 트레일러는 다음의 링크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https://www.youtube.com/watch?v=f5LPLFn2R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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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 Date :
2017-08-15
Event Date :
2017-08-14
2017 K-POP 아카데미, 부에노스 아이레스 ‘들썩’ 60명 정원은 접수 모집과 동시에 진작 꽉 찬지 오래. 곧이어 청강 요청이 쇄도했다. 오로지 ‘청강’을 위해 'K-POP 아카데미’가 한창인 댄스 학교까지 발걸음을 한 아르헨티나 시민들도 쉽게 만나볼 수 있었다. 뿐만 아니다. ‘K-POP 아카데미’ 진행을 위해 까다로운 과정을 거쳐 어렵게 섭외한 콧대 높은 현지 댄스 학교는 ‘K-POP 댄스’의 폭발적인 인기를 목격하고, 앞으로는 K-POP 댄스 상설 반을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K-POP은 ‘블루 오션’이에요. 발레, 재즈, 힙합, 줌바 강좌는 이미 즐비해 있어요. K-POP 댄스는 이 ‘레드 오션’을 도발하는 매력과 조건을 모두 갖추고 있어요. 우리는 엄청난 수요를 두 눈으로 확인했어요. 출석률 100%는 물론이고, 먼 지방에서 오로지 ‘청강’을 위해 3시간 여행을 마다 않는 수강생들까지. 무용인으로서 K-POP 댄스를 갈망하는 사람들을 위해 강좌를 개설해야할 의무까지 느꼈어요.”라고 Kari Kogan 댄스학교의 원장 Kari Kogan이 전했다. 한국에서 초빙한 정상급 강사들이 현지에 K-POP 댄스의 진수를 전파하고, 이 프로젝트의 효과가 단발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관련 강좌가 부족하던 아르헨티나 내에 상설 강좌 개설이라는 성과를 창출하며 자생적인 생태계를 조성했다는 데 더욱 큰 의의가 있다. ‘K-POP 아카데미(2017 K-POP Dance Academy in Argentina)'가 지난 7월 3일부터 8월 11일까지 2주간 현지 유명 댄스 학교에서 개최되었다. 국내 최정상급 K-POP 강사 2인이 아르헨티나 시민 60인을 대상으로 매주 4일 2시간씩 집중적인 K-POP 댄스 수업을 진행하였다. 1주차에는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한국문화의 동향 등 보다 총체적인 문화 교육이 진행되었으며, 2주차부터 본격적인 K-POP 댄스 수업에 박차가 가해졌다. 서늘한 겨울 날씨에도 땀을 비 오듯이 쏟으며 격정적인 춤사위를 내뿜는 학생들 사이로 예사롭지 않은 태를 자랑하는 나디아 페르난데즈(Nadia Fernandez). 간절한 청강 요청으로 정원 모집 외에 추가 합격된 장본인이다.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2시간 정도 떨어진 라 플라타(La Plata) 지방의 한 댄스학원에서 K-POP 강사로 활동 중이라는 나디아는 현대 무용, 재즈, 레게톤, 탱고, 어반댄스까지 못하는 게 없는 전문 댄서이다. 그는 “처음 K-POP을 접했을 때 힙합과 일레트로닉, 현대 무용 등 제가 아는 모든 댄스가 총망라 되었다는 데에 신선한 충격을 받았어요. 그때부터 K-POP 댄스에 집중했고 지금은 라 플라타 지방의 No.1 K-POP 강사로 활약하고 있어요. K-POP의 본고장 한국에서 온 전문 강사들의 지도법을 한 수 배워서 계속 발전하고 싶어요.” 라고 전했다. 짤막한 휴식시간, 땀으로 흠뻑 젖은 수강생들 틈에 앉아 끊임없이 조잘대고 있는 이렌 라두블로비치(Iren Raduvlovich). 아르헨티나 최고 명문학교 부에노스 아이레스 국립대학교에서 언론정보학을 전공하고 있는 이렌은 ‘아르헨티나 밀레니엄 세대를 사로잡은 문화현상으로서의 K-POP’ 논문을 작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라틴아메리카 내 파워 Youtube 채널인 ‘JiniChannel’도 ‘K-POP 아카데미’를 찾았다. 정유진 강사와의 인터뷰로 구성된 ‘K-POP 아카데미 특집’ 편은 총 2부로 구성되었으며, 현재 조회 수 7만을 넘겼다. 특히 올해 ‘SM 엔터테인먼트 글로벌 오디션’이 중남미 지역에서는 최초로 12월까지 개최됨에 따라, 정 강사는 오디션에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는 팁을 아낌없이 공유하며 중남미 팬들의 열렬한 호응을 이끌었다. 장진상 문화원장은 “멕시코나 페루, 칠레 등 주변 중남미 국가들에 비해 아르헨티나는 K-POP 붐 시동이 다소 늦었지만, ‘중남미 K-팝 경연대회’를 개최하며 명실상부 라틴 K-POP의 허브 국가로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라고 전하며, “이러한 열기에 힘입어 9월(Monsta-X), 10월(KARD)에만 벌써 2팀의 아이돌 그룹의 아르헨티나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타 국가에 비해 아이돌 방문이 적었던 아르헨티나지만, 오늘날 K-POP 관련 움직임이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밝혔다. 한편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은 2018년 문화원 확장 이전을 예정하고 있으며, 향후 최고급 음향 시설을 갖춘 K-POP 교실을 설치하여 노래와 댄스 부문의 상설 프로그램을 적극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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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 Date :
2017-07-18
Event Date :
2017-07-17
발레 <심청> 무료 상영회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원장 장진상)에서는 오는 7월 15일(토) 오후 3시 30분에 발레 <심청> 무료 특별상영회가 진행되었다. 상영 직전 라 플라타 극장 수석 안무가 앙헬 고메즈(Ángel Gómez)가 모더레이터로 참여, 약 15분간 공연 해설을 진행하며 관객들에게 관전 포인트 및 문화적인 배경을 상세히 설명했다. 청중들은 한국 고대소설의 독창성과 서양의 ‘발레’가 이뤄내는 하모니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전하며, 특히 심청이 임당수에 빠지는 수중 장면을 명장면으로 꼽았다. 7월과 8월 총 6회 개최되는 Sac On Screen 특별상영회 관람은 무료로 진행되며, ▲7월22일 <종묘제례악> ▲8월 5일 <페리클레스> ▲8월 12일 <국립합창단 헨델 메시아>, ▲8월 19일 <김선욱 피아노 리사이클>이 상영된다. 무료 관람 신청은 한국문화원 홈페이지에서 신청 혹은 전화 예약(4803-1572/3167)을 통해 가능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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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 Date :
2017-07-12
Event Date :
2017-07-09
아르헨티나 태권전수 50주년 기념 대사배태권도대회 개최 -국기원 시범단, 사물놀이와 K-pop 공연 등 - 아르헨티나 태권전수 50주년을 기념하여 7.9(일) 현지시간 10시부터 23시까지 주아르헨티나 한국대사관과 아르헨티나 태권도연맹(CAT)이 공동주최하는 ‘2017년 제3회 한국대사배 태권도대회’가 산 로렌소 경기장(Polideportivo San Lorenzo)에서 태권도 선수 및 가족, 일반 관객 등 약 2천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태권도를 보급하고 태권도를 통한 스포츠 공공 외교협력을 강화하려는 취지의 이번 대회에는 지역 예선을 통해 선별된 부에노스 아이레스 자치시를 포함해, 부에노스 아이레스 주, 코르도바 등 12개주 대표 150여명이 참가하였으며 ‘TK-5’ 5인조 단체전 형식으로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펼쳐졌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아르헨티나 5인조 단체전 사상 최초로 전자 호구 장비가 도입되어 참가 관중과 관계자들의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개막식에서 주아르헨티나 한국대사관 추종연 대사는 “태권전수 50주년이 되는 오늘날, 아르헨티나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와 50만명의 태권도인을 보유한 명실상부 중남미의 태권도 리더국가이다. 아르헨티나 태권도 역사와 현재를 축하하는 이번 대사배태권도를 3회째 준비한 아르헨티나 태권연맹에 감사 인사를 전한다.”라고 밝힌데 이어, “특히 올해 대회에는 국기원 태권도시범단을 초청하여 시범 공연을 준비했다. 태권도가 지닌 다양한 가치를 느끼고, 태권도 수련의 즐거움이 대중화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아르헨티나 태권도연맹 회장 이그나시오 곤탄(Ignacio Gonthan)은 “주아르헨티나 한국대사관의 적극적인 협력과, 50년 전 젊은 나이에 태평양을 건너 아르헨티나에 태권도 씨앗을 뿌리고 지금은 백발이 성성한 김한창· 최남성 두 원로사범에게 깊은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라고 전하며, 추종연 대사에게 감사패를 전한 뒤, 초창기부터 아르헨티나 태권도 보급을 위해 헌신한 김한창ㆍ최남성 사범의 공헌에 경의를 표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아르헨티나 태권전수 50주년을 기념하여 국기원 태권도시범단(단장 김상천) 18명의 단원들이 품새, 겨루기, 격파 등을 중심으로 40분간 공연을 진행하였으며, 참가선수단을 포함해 약 2,000명의 관객들은 화려하고 다이내믹한 태권도 시범에 경기장이 떠나갈 듯한 열렬한 함성으로 응답했다. 당일 저녁 대사배 태권도대회 결승을 앞두고 국기원 시범단이 재공연한 하이라이트 12분 공연은 아르헨티나 스포츠 전문 채널 'TyC Sports'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 되며 태권도 종주국으로서 한국의 위상을 떨치는 기회가 되었다. 국기원 시범단의 공연은 많은 한인교민들도 관람하였으며 이들은 ‘오래간만에 정말 멋진 태권도 시범을 보았다, 한국인으로서 자긍심을 다시 한 번 느끼는 기회가 되었다, 공연 말미에 아리랑의 선율이 나올 때 흐르는 눈물을 억제할 수 없었다.’며, 먼 이국땅에서 가슴깊이 전달 받은 감동을 표출했다. 한편 국기원태권도시범단은 대사배태권도대회 개최 하루 전인 7.8(토) 현지시간 15시에 아르헨티나 북부의 관광도시 티그레(Tigre) 시청의 초청을 받아, 시산하 사르미엔토 체육관(Polideportivo Sarmiento)에서 공연을 개최했다. 이 날, 티그레 시 뿐만 아니라 다수의 북부 도시에 소재한 50개 이상의 교육기관에서 태권도를 수련 중인 유아, 청소년, 성인 500여명이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모여들었다. 티그레시 체육청 차관 마리아노 로렌제티(Mariano Lorenzetti)는 “티그레 시립 학교에서만 250명 이상의 학생들이 태권도를 수련하고 있다. 태권 수련을 통해 신체 전반의 운동은 물론, 정신수양과 인성향상을 도모할 수 있어서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국기원이 방문하여 어린 학생들에게 매우 고무적인 시간이 되었다”고 전했다. 7.9(일) 태권도 대회와 함께 다양한 문화 행사도 동시에 개최되었다. 한인 사물놀이 누리패가 우리의 가락을 신명나게 울리며, 본격적인 축제의 서막을 알렸고 이어 중남미 K-팝 경연대회 우승자의 축하 공연도 이어졌다. 한편 당일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를 위한 포토존도 설치되어 스포츠 종주국으로서의 한국을 홍보하였으며, (재)아르헨티나 한인회가 협력하여 일반 관객들을 대상으로 한 한식 시식회·한복 체험·한글 이름쓰기 등의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한국 문화를 홍보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치열한 결승전을 거쳐 추종연 대사가 입상한 팀 및 선수들에게 트로피를 수여하였다. 부에너스 아이레스 주가 작년 TK-5 대회에 이어, 남자부(성인/유소년), 여자부문(성인/유소년)에서 2회 연속 우승을 거두며 전 부문 압승하는 쾌거를 이뤘다. (끝) ※참가 지역 부에노스 아이레스 자치시(Ciudad Autónoma de Buenos Aires)부에노스 아이레스주(Provincia de Buenos Aires) 산타페(Santa Fe) 후후이(Jujuy)리오 네그로(Río Negro)추붓(Chubut)투구만(Tucumán) 코르도바(Córdoba)산 루이스(San Luis)멘도사(Mendoza)네우켄(Neuquén)살타(Salta)엔트레 리오스(Entre Ríos) ※ 우승팀 명단 남자 부문 유소년 1위: 부에노스 아이레스 주 *TK-5 2회 연속 우승 2위: 추붓 주 성인 1위: 부에노스 아이레스 주 *TK-5 2회 연속 우승 2위: 부에노스 아이레스 자치시 여자 부문 유소년 1위: 부에노스 아이레스 주 *TK-5 2회 연속 우승 2위: 추붓 주 성인 1위: 부에노스 아이레스 주 *TK-5 2회 연속 우승 2위: 네우켄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