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으로 읽는 한국의 이야기> 개막식 절찬리에 마쳐
▲전시실을 가득 메운 관객들
7월 25일(화) 19시(현지시간)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원장 한보화)에서 <그림으로 읽는 한국의 이야기> 한국 그림책 원화전 개막식이 70여 명의 주재국 문화예술계 인사와 언론인, 일반인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전시는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한국 그림책 및 아동문학의 예술적 우수성과 독창성을 현지에 소개 및 홍보를 목적으로 기획되었으며, 백희나 작가의 최근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상(Astrid Lindgren Memorial Award, ALMA) 수상작인 ‘알사탕’과 한국의 정서를 잘 표현하는 ‘장수탕 선녀님’ 등의 그림책 원화가 이번 전시에 포함되었다.
▲전시실을 가득 메운 관객들
<구름빵>으로 잘 알려진 백희나 작가는 최근 <알사탕>으로 이탈리아 최고 권위의 아동문학상인 프레미오 안데르센에서 2023년 ‘올해의 책’과 ‘최고의 그림책’ 2개 부문을 동시에 수상했다. 백희나 작가는 종이 · 섬유 · 스컬피 · 골판지 · 폼보드 등을 이용해 직접 캐릭터 인형과 미니어처 세트, 소품을 제작하는 것으로 잘 알려졌으며 작품이 영어, 스페인어 등 다양한 언어들로 번역돼 전 세계 아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한보화 문화원장은 “따뜻한 한국의 정서를 담은 아동 문학을 아르헨티나에 소개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특히 “아르헨티나에 있어 문학은 지구 반대편에 있는 나라를 이해하는 창구”임을 강조하며 축사를 전했다.
또한 이번 개막식에는 한국문화친선협회(AACC: Amigos Argentinos de la Cultura Coreana)의 회원이자 세르반테스 국립극장 후원회장인 유명 갤러리스트 노르마 두엑, 세르히오 라모스 국립예술대학교 교수, 파트리샤 곤살레스 내추럴 바이오 아트 갤러리 관장 등 문화예술계 인사와 언론인이 참석해 서로 작품에 대한 의견을 나누면서 개막식을 빛냈다.
▲갤러리스트 노르마 두엑과 문화원장
동 전시는 9월 29일(금)까지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 기획전시실에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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