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은 지난 5월 17일(토), ‘2025 세종학당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대회에는 세종학당 수강생 및 수료생 총 32명이 참가하여, ‘내가 가장 좋아하는 한국어 표현과 이유’, ‘가장 인상 깊었던 세종학당 수업’이라는 두 가지 주제를 바탕으로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한국어로 발표하였다.

참가자들은 2~5분 분량의 발표를 통해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대한 애정을 진솔하게 표현하였다. 다양성, 유창성, 정확성, 발음, 상호작용 등 다섯 가지 항목을 기준으로 평가가 진행되었으며, 모든 참가자가 열정을 다해 준비한 발표를 선보였다.

이번 대회의 1등 수상자에게는 본선 진출 자격과 함께 한국 초청 및 문화 연수의 기회가 주어졌고, 2등 수상자에게는 100달러 상당의 문화상품(단청 LED 기계식 키보드와 단청 텀블러 세트), 3등 수상자에게는 50달러 상당의 문화상품(단청 LED 기계식 키보드)이 제공되었다. 이후 본선에서는 입상자 중 일부가 한국 대학 연수 프로그램에 참가할 기회를 얻게 된다.

심사는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 김미숙 원장을 비롯해 세종학당 현지 교원인 이은화, 이원규, 이휘가 맡아 진행하였다.

이번 말하기 대회는 한국어 학습에 대한 동기를 고취시키고 세종학당의 교육 효과를 널리 알리는 의미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하였다. 또한 수강생과 수료생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학습의 성과를 나누고, 서로에게 긍정적인 자극을 주는 뜻깊은 기회가 되었다.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은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문화 행사를 통해 아르헨티나 내 한국어 학습 환경을 확대하고, 양국 간 문화교류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