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원 활동
더욱 가까운 한국 | 전통과 현대, 그 융합의 미학
- 게시일2025.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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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에서는 지난 9월 23일(화), ‘더욱 가까운 한국(Corea Más Cerca)’ 강연 시리즈의 일환으로 「현대 시각문화 속에 살아 숨 쉬는 전통」이라는 주제의 특별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강연은 동아시아 시각예술 및 문화사 전문가인 베로니카 플로레스(Verónica Flores) 박사를 초청해, 한국의 전통문화가 현대 시각문화 속에서 어떻게 재해석되고 새로운 방식으로 표현되고 있는지를 조명하는 자리로 마련되었습니다.
플로레스 박사는 패션, 음악, 디자인, 시각예술 등 다양한 문화 영역에서 전통이 재구성되는 방식에 주목하면서, 전통은 단지 과거의 유산이 아니라 오늘날의 감각과 상상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형태로 거듭나며 문화적 의미를 확장해간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강연은 세 가지 질문을 중심으로 구성되었습니다.
- 현대 시각문화에는 어떤 요소들이 교차하고 있는가?
- 과거의 전통은 어떻게 현재로 이어지는가?
- 전통은 오늘날 어떤 형태로 재탄생하는가?
이 질문들을 통해, 플로레스 박사는 한국의 시각문화를 단순한 예술 표현이 아닌,
과거와 현재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문화적 공간으로 해석하며 깊이 있는 통찰을 전했습니다.
플로레스 박사의 풍부한 연구와 따뜻한 시선이 함께한 이번 강연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며 진화하는 한국 문화의 아름다움을 재발견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문화원은 앞으로도 한국 문화의 다양한 면모를 깊이 있게 소개하고, 현지 사회와의 문화적 교류를 넓혀갈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