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원 활동
한국 문화의 달-한식 워크숍, 김치로 만나는 창의적 한식의 세계
- 게시일2025.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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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프 파블로 박(Pablo Park)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은 지난 11월 7일(금), 문화원 조리실에서 두 차례에 걸쳐 한식 워크숍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문화의 달(Mes de la Cultura Coreana)’의 일환으로 진행되어, 한식을 통해 한국의 미식문화와 창의적 조리법을 공유하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우측 : 참가자 이레네 팔로마르(Irene Palomar)
첫 번째 세션(15:00–16:30)에서는 한식당 Han의 셰프 파블로 박(Pablo Park)이 ‘김치 활용의 다양한 변주’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김치를 단순한 반찬이 아닌 창의적인 조리의 중심 재료로 확장하는 실험적 시도를 선보이며, 김치의 풍미를 현대적인 방식으로 해석했습니다.
시연 메뉴는 ‘김치 추트니와 절인 노른자를 곁들인 누룽지, 두부 크림’과 ‘김치·단무지를 활용한 현대식 육회’로 구성되었으며,
참가자들은 직접 시연을 관람하고 셰프와 자유롭게 질문을 주고받으며 한식의 깊이를 체험했습니다.
좌:참가자 알도(Aldo) / 우:현대식 육회
이번 수업에는 다양한 연령층의 참가자 16명이 모여, 한식에 대한 사랑과 호기심을 나눴습니다.
참가자들은 직접 요리를 맛보며 “한식은 단순히 맛이 아니라 세심한 조화의 예술 같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특히 73세의 이레네 팔로마르(Irene Palomar) 씨는 “한국 드라마를 보며 궁금했던 음식을 직접 맛보니 정말 섬세하고 맛있었다”고 말했고,
알도(Aldo, 40세) 씨는 “한국 요리는 다른 나라와 차원이 다르다.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김밥”이라며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셰프 앙헬라 리(Angela Lee)

두 번째 세션(18:00–19:30)은 레스토랑 안녕의 셰프 앙헬라 리(Angela Lee)가 진행했습니다.
김치와 떡을 이용한 김치 떡갈비를 선보이며, 한국의 전통 재료와 아르헨티나의 레드와인을 결합한 독창적인 요리법으로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13명의 참가자들은 셰프의 시연을 가까이에서 지켜보며 “두 나라의 맛이 어우러지는 순간이 인상적이었다”고 전했습니다.
김치떡갈비
좌측: 참가자 로사 앙헬(Rosa Ángel)
참가자 중 로사 앙헬(Rosa Ángel, 25세) 씨는 “새로운 요리법을 배우는 것을 좋아하는데, 문화원 인스타그램을 보고 바로 신청했다”,
“한국 음식을 종종 먹는데, 김치찌개와 불고기, 떡볶이를 즐겨 먹는다.” 라고 덧붙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