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원 활동
한국문화의 달을 맞은 특별한 밤,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의 ‘박물관의 밤’
- 게시일2025.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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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은 지난 11월 8일(토), 부에노스아이레스 시가 주관하는 ‘박물관의 밤(Noche de los Museos)’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문화원을 야간 개방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부에노스아이레스 시의 대표적인 문화 프로그램으로, 시 전역의 주요 박물관과 문화기관이 동시에 문을 여는 연례 문화축제입니다.
오후 7시부터 새벽 1시까지 이어진 이번 행사에는 약 3,600여 명의 시민이 문화원에 방문해 한국문화의 매력을 직접 체험하며 특별한 밤을 보냈습니다.

✍️ 한글 이름 기념품 제작
‘한글 이름 써주기’ 이벤트가 밤새 진행되었습니다.
문화원은 한국의 풍경이 담긴 일러스트 엽서 카드에 방문객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한글로 쓰고 담아 선물했습니다.
한 참가자는 “이름을 한글로 써주는 행사가 정말 좋았다, 다들 친절하고 이런 이벤트를 열어줘서 고맙다” 라고 덧붙였다.


🎤 신나는 K-노래방
한국의 대표 문화 중 하나인 ‘K-노래방’이 오후8시 30분부터 오후11시 30분까지 총 세 차례에 열렸습니다.
참가자들은 인기 케이팝 그룹의 곡들을 직접 부르며 춤과 환호로 현장을 뜨겁게 달궜고,
한 가족은 “딸이 노래하고 춤추는 모습을 보며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이번 문화원의 K-노래방 프로그램은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즐기는 현장이 되었습니다.

📸 한복 체험 포토존
문화원은 전통 한복부터 최근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헌터스’로 주목받은 저승사자 컨셉의 한복까지,
다양한 스타일의 한복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 포토존을 마련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직접 한복을 입고
사진을 남기며 “문화원 공간이 너무 아름답고, 가족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며 만족감을 전했습니다.


🏛️ 전시·가이드 투어
문화원 전시실에서는 현재 진행 중인 국립박물관 협력전시 『한글, 글자가 예술이 될 때』와 한국의 건축·음식·생활문화를 함께 살펴보는
야간 가이드 투어가 오후7시 30분부터 오전12시 까지 네 차례에 걸쳐 진행되었습니다.
한 관람객은 “특별한 방문 프로그램을 통해 한옥과 한식, 전시를 보며 한국문화를 더 잘 이해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이번 ‘박물관의 밤’ 행사는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이 부에노스아이레스 시민들과 함께하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준 의미 있는 행사였습니다.
참가자들은 “문화원의 ‘박물관의 밤’ 행사에 두 번째로 방문했는데, 매번 즐겁다”, “내년에 또 오겠다”고 소감을 전했으며,
문화원은 앞으로도 한국의 전통과 현대문화를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현지 시민들과의 교류를 계속 이어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