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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원 활동

더욱 가까운 한국 | 아르헨티나 여름방학 어린이 대상 워크숍, 한국 전통 탈을 만나다

  • 게시일2026.02.13.

탈을 색칠하는 아이들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은 「더욱 가까운 한국」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여름방학을 맞아 한국 전통 탈 만들기 아동대상 워크숍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현재 문화원에서 전시 중인 「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축제, 의례의 얼굴들」과 연계하여 강연과 체험 워크숍 형식으로 구성되었으며,

2월 11일과 12일 양일간 문화원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이틀간 어린이 28명 포함 총 51명이 참여해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었습니다.


탈 강연을 듣는 아이들과 어른들

🎭 한국의 탈, 그 안에 담긴 이야기

워크숍은 먼저 짧은 강연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참가자들은 한국의 무형문화유산과 탈춤에 대해 배우고, 탈이 사용되는 축제와 의례,

그리고 그 안에 담긴 문화적 의미를 함께 살펴보았습니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비롯해 하회탈, 양반탈, 부네탈, 사자놀이탈, 말뚜기탈 등 

다양한 전통 탈의 역사와 기능을 소개하며, 탈이 단순한 장식이 아닌 풍자와 해학, 공동체 정신을 담은 상징적 예술임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탈을 색칠하는 아이들

🎨 나만의 탈 만들기

강연 이후에는 본격적인 탈 만들기 체험이 이어졌습니다.

참가자들은 한국 전통 탈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아 자유롭게 색을 입히고, 한국의 전통 한지를 활용해 장식을 더하며 자신만의 탈을 완성했습니다.

전시를 참고하며 창의적으로 탈을 꾸미는 모습에서는 틀에 갇히지 않는 상상력과, 아르헨티나의 카나발(2/16-17) 을 기다리는 설렘이 가득 느껴졌습니다.


탈을 만드는 아이들

💬 아이들과 가족들의 이야기

이번 워크숍은 가족 단위 참가자들로 구성되었습니다.

12세 에바(Eva)는 K-POP을 좋아하며, 집에서는 떡볶이를 만들어 먹는다고 말했습니다. 아르헨티나의 전통적인 15세 생일 파티(Quinceañera) 대신, 

한국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는 그녀는 “한국 문화를 직접 경험해 보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에바의 어머니 또한 지난해 문화원 한식 강좌에 참여한 이후,

모녀가 함께 잡채와 비빔밥, 김치를 만들어 먹는다고 덧붙였습니다.


BTS를 좋아하는 어머니와 스트레이키즈를 좋아하는 딸 조에(Zoe, 11세) 모녀는 지난해 문화원이 주최한  K-POP 경연대회에도 참석한 경험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조에는 말뚜기 탈을 디자인하며 코 부분에 태극기를 넣어, 또 하나의 문화 교류를 표현했습니다.


탈을 들고 사진찍는 사람들


8세 아브릴(Abril)은 애니메이션을 통해 한국을 처음 접했다고 합니다. 특히 K-POP과 한국 캐릭터 애니메이션을 즐겨보며, 

최근에는 한글을 직접 써보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어린이 대상 워크숍은 다양한 분야의 한국 문화에 관심을 갖게 된 가족들이 중심이 되어, 전통 문화까지 자연스럽게 확장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은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주재국 시민들에게 한국의 전통과 현대 문화를 보다 가깝고 즐겁게 소개해 나갈 예정입니다.


단체사진을 찍는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