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성 트리오, 부에노스아이레스 국제 재즈페스티벌 참여
11월 14일부터 19일까지 부에노스아이레스 시정부 주최로 열린 제11회 부에노스 아이레스 국제 재즈 페스티벌에 최초로 한국 대표로 참여한 조윤성 트리오는 11월 19일(월) 16시에 우시나 델 아르테(Usina del Arte)의 Sala de Camara에서 단독 공연을 진행하여 재즈를 즐기는 일반시민 300여 명이 참석하여 수준높은 재즈공연에 열광하였다.
장진상 문화원장은 공연에 앞서 “부에노스아이레스 재즈페스티벌에 한국의 재즈 공연팀을 소개하게 되어 영광이다. 특히 어린 시절 아르헨티나에 이민을 와서 학창시절을 보내고 현재 한국과 전 세계에서 활발하게 음악활동하고 있는 리더 재즈피아니스트 조윤성은 아르헨티나와 한국의 우정의 상징으로, 그의 참여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조윤성트리오(조윤성 피아노, 황호규 콘트라베이스, 자크 하몬 드럼)는 직접 작곡한 선율을 토대로 개별 연주자의 기량을 청중들에게 충분히 보여주며 80분 공연 내내 재즈 특유의 긴장감과 재미를 선사했다. 연주자의 솔로 연주에 대한 계속적인 찬사 연호와 박수갈채는 아르헨티나의 높은 관객 수준을 알 수 있게 했다.
한편 전날인 11월 18일(일)에는 부에노스 아이레스 시내의 주요 재즈 클럽에서는 아티스트 교류 목적의 재즈 공연인 Crossing 섹션이 진행되어 각각 타 해외초청 아티스트 및 현지 아티스트와 재즈의 특성인 ‘즉흥’을 토대로 한 앙상블을 선보였다. 이 공연에서도 조윤성과 황호규는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음악인만큼 재즈의 한 수를 보여주며 마니아층의 큰 지지를 받았다.
리더로 페스티벌에 참여한 재즈피아니스트 조윤성을 비롯해 베이시스트 황호규, 드러머 자크 하몬(Zach Harmon)은 모두, 재즈 거장인 허비 행콕에게 발탁되어 미국의 유명 재즈학교인 Thelonious Monk Institute 출신으로, 현재 전 세계적으로 실력을 인정받고 활동 중인 음악인으로서 부에느스아이레스 재즈페스티벌의 주요 음악인으로 초청되어 언론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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