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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제11회 부에노스 아이레스 국제 독립 영화제
- 게시일2009.03.27.
- 조회수586 Hit
2009년 3월 27일 공지사항
제11회 부에노스 아이레스 국제 독립 영화제
03.25 ~ 04.05
낮술 - Daytime Drinking
2008 | 한국 | 115분 | 드리마, 코미디
-감독: 노영석/Noh Young-Seok-1976 (아르헨티나 독립 영화제 참가)
-수상경력:
제9회 전주국제영화제 JJ-스타상-특별언급
제61회(2008) 로카르노 영화제 특별언급 - 낮술
제61회(2008) 로카르노 영화제 넷팩상 - 낮술
제9회(2008) 전주국제영화제 관객평론가상 - 낮술
제9회(2008) 전주국제영화제 JJ-Star상 - 낮술
-줄거리:
첫 잔에 웃고 막잔에 눈물 쏙 빼는 (낮술) 술과 여자의 공통점 - 남자라면, 거절할 수 없다?!
실연당한 혁진을 위로하기 위해 시작된 술자리. 친구들은 술기운에 내일 당장 강원도 정선으로 여행을 떠나자고 의견을 모은다. 하지만 다음날, 터미널에 도착한 멤버는 달랑 혁진 뿐. 술에 뻗은 친구들 때문에 시작부터 꼬여버린 혁진의 여행길은 험난하기만 하다. 그러나 그에게도 행운은 찾아오는 것일까? 힘들게 도착한 펜션에서 혁진은 '고맙게 생긴' 미모의 옆방녀를 발견하고, 때마침 그녀도 혁진에게 술을 사달라 조르며 은근히 유혹하는데…. 과연 혁진의 정선 로맨스는 성공할 수 있을까?
영화제 소개글. 여자 친구와 헤어진 혁진은 친구들과의 술자리에서 강원도 정선으로 여행을 가기로 한다. 다음날 친구들은 술에 취해 일어나지 못하고, 혁진은 홀로 여행지에 도착하는데…. 우연히 떠나게 된 여행은 오해와 어긋남의 반복으로 상상치 못한 방향으로 잔혹하게 흘러 간다. 동어반복의 언어유희와 관객의 기대를 저버리는 유머는 영화의 백미. 친구들끼리의 술자리는 헤어진 여자친구로 고민하는 주인공 혁진을 달래기 위한 여행으로 이어진다. 그러나 오기로 한 친구들은 오지 않고 이제 혁진은 홀로 낯선 곳에서 여행을 시작해야만 한다. 영화는 혼자 여행하는 남성의 로망과 판타지를 충실하게 따른다. 낯선 여인과의 꿈같은 하룻밤의 로맨스와 좌절, 버스에서 만난 황당한 여인과 생명의 은인에서 급작스레 돌변한 트럭 운전사에 이르기까지, 영화는 일상을 전복하며 기이하고 낯선 체험으로서의 여행의 특성을 고스란히 전한다. 이것은 분명 경험의 과잉이지만, 영화는 날 것 그대로의 강원도 풍경과 고정된 카메라, 컷의 최소화를 통해 천연덕스럽게 리얼리티를 만들어낸다. <낮술>은 기다리던 친구가 오지 않으면서 모든 것이 예정했던 바와는 어그러지게 되고 이로 인해 낯선 곳에 남겨지게된 설레임과 두려움을 극단으로 표현한다는 점에서, 야마시타 노부히로 감독의 <리얼리즘의 숙소>(2003)와 닮아 있다. <낮술>은 다시 이 기이한 여행을 제자리로 돌려놓음으로써 이 별난 경험 역시 일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해프닝이라고 말하는 듯 하다. 물론 이 해프닝은 아름다운 추억이라기보다 낮술의 객기처럼 속내까지 다 들춰 보여주는 유치함과 창피함이다. (전주국제영화제 - 배주연)
- 4월 2일 / 22:30 hs / Hoyts General Abasto (Sala 9)
- 4월 3일/ 16:00 hs / Hoyts General Abasto (Sala 9)
- 4월 5일/ 20:30 hs / Teatro 25 de Mayo
똥파리 - Breathless (competencia)
2008 | 한국 | 100분 | 드라마
-감독: 양익준/Yang Ik-June-1975
-수상경력:
제31회 서울독립영화제 관객상
제11회(2009) 도빌아시아영화제 비평가상 - 똥파리
제11회(2009) 도빌아시아영화제 최우수작품상 - 똥파리
제38회(2009)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VPRO 타이거 상 - 똥파리
제31회(2005) 서울독립영화제 관객상 - 바라만 본다
제4회(2005) 미쟝센 단편영화제 연기상 - 철수야, 철수야 뭐하니?
제4회(2005) 미쟝센 단편영화제 연기상 - 팡팡퀴즈쇼 커플예선전
제4회(2005) 미쟝센 단편영화제 연기상 - 인간적으로 정이 안 가는 인간
-줄거리:
'똥파리'는 어린 시절 아버지의 폭력 속에 성장한 주인공 상훈이 사고로 어머니와 여동생을 잃은 뒤 우연히 만난 여고생에게서 가족애를 발견한다는 줄거리. 도빌아시아영화제 장편 경쟁부문에 초청된 이 영화에 대해 심사위원들은 "폭력과 가족 문제 등 인간의 모든 문제가 집약된 강한 영화로 만장일치로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고 영화사 진진 측은 전했다.
- 3월 30일/ 19:15 hs / Hoyts General Abasto (Sala 10)
- 3월 31일 / 15:00 hs / Hoyts General Abasto (Sala 10)
- 4월 1일/ 16:30 hs / Atlas Santa Fe (Sala 1)
Hansel and Gretel-헨젤과 그레텔
2008 | 한국 | 드라마 | 116 분
-감독: 임필성/Yim Phil-Sung
-줄거리:
어릴 적 떠나간 엄마를 만나러 가는 길, 은수는 사고로 정신을 잃는다. 깊은 밤, 숲에서 눈을 뜬 그의 앞에 돌연 나타난 소녀. 은수는 홀리듯 그녀를 따라 세 아이가 살고 있는 ‘즐거운 아이들의 집’으로 향한다. 그림책에서 빠져 나온 듯한 집은 장난감과 과자로 가득찬 아이들의 천국. 하지만 전화는 불통이고 숲은 아무리 헤매어도 출구를 찾을 수 없다.
-수상경력:
제12회(2008)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특별언급 - 헨젤과 그레텔
-줄거리:
바깥 왕래가 없는데도 늘 풍성한 식탁, 다락에서 흘러 나오는 기이한 울음소리, 아이들이 알려준 대로 가 봐도 미로처럼 제자리로 돌아오는 숲. 설명할 수 없는 일들 속에 은수는 아이들에게 비밀이 있음을 감지한다. 아이들을 무서워하던 엄마, 아빠는 설상가상 메모 한 장 남긴 채 사라지고, 아이들은 석연찮은 변명만 늘어놓는다. 며칠 후, 마치 아이들의 계획인양 또 다른 길 잃은 어른들이 아이들의 집을 찾아오고, 은수의 불안과 의구심은 더욱 깊어만 간다.
- 3월 26일 / 23:30 hs / MALBA Cine
- 3월 28일 / 00:45 hs / Atlas Santa Fe (Sala 1)
- 4월 4일 / 00:30 hs / Hoyts General Abasto (Sala 10)
어떤 개인 날 - The Day After
2008 | 한국 | 드라마 | 87 분
-감도: 이숙경/Lee Suk-Gyung
-수상경역:
제59회 베를린국제영화제 (2009)
-줄거리:
이혼 1년 차 보영은 일상의 소소한 갈등도 참아내지 못할 만큼 지쳐 있다. 집을 나서는 골목길에선 택배 청년과 시비가 붙고, 마감을 훌쩍 넘긴 원고독촉도 그녀의 신경을 곤두세운다. 이제 겨울이 지나면 마흔 살이 되는 보영은 자신의 곁에서 아이답지 않은 덤덤한 얼굴로 일상을 보내는 딸아이가 걱정스럽지만 되려 짜증만 더 낸다. 전 남편은 한 통의 문자메시지로 재혼을 통보하고, 늘 위안이 되어 주었던 친구도, 오랜만에 불러낸 옛 남자친구도 보영에게 외로움만 확인시켜줄 뿐이다. 버둥댈수록 점점 수렁에 빠져드는 것 같은 무거운 나날들.
보영은 딸아이를 시각장애인인 아버지에게 맡기고 한 연수원에 특강을 하러 간다. 연수원 숙소에서 민요강사인 정남과 함께 방을 쓰게 된 보영. 밀린 원고를 쓰려 애쓰는 보영에게 정남은 넉살 좋게 맥주를 권하며 말을 건다. 똑같이 이혼의 아픔을 가지고 있는 두 여자는 파티를 하듯 서로의 가슴 속 이야기를 하기 시작한다. 아직 이혼 후의 삶에 적응하지 못하고 마음이 닫혀있는 보영에게 정남은 ‘아프면 아프다고 말해야 한다’고 한다. 정남의 충고에 보영은 화를 내고, 정남은 그런 보영이 ‘솔직하지 못하다’며 더 몰아세운다. 다시 낯선 타인처럼 말없이 돌아누운 두 여자는 어두운 방안에서 서로의 흐느낌을 느낀다.
연출의 변. 100년을 10년처럼 달려온 대한민국의 도시 한 귀퉁이에서 사는 ‘보통사람’들은 너무 빨라진 삶의 속도 때문에 서로 마음을 통하는 법을 잊어가고 있다. 그들이 행복해 보이는 부부이건, 이혼한 사람이건, 한 달 벌이가 88만원 밖에 안 되는 청년실업자이건, 남자이건 여자이건 간에. 사람들은 점점 고통을 숨기는 일에 익숙해지고, 대충 상처를 가린 채 세상에 나아가 멀쩡한 얼굴로 살아간다. 나도, 내 친구들도. 마흔이 넘어 영화를 만들기 시작한 나는 ‘잘 사는 척’하는 게임을 멈추고 나를 그냥 ‘바라보았다’. 그리고 내가 바라본 나에 관한 영화를 만들었다. 다 만들고 보니 영화가 내게 말해주었다. ‘세상에 너 같은 사람 또 하나 있으니 너무 쓸쓸해 말라’고.
- 3월 26일/ 16:00 hs / Teatro 25 de Mayo
- 3월 30일/ 12:30 hs / Hoyts General Abasto (Sala 9)
- 4월 2일/ 16:00 hs / Hoyts General Abasto (Sala 9)
- 4월 4일 / 17:00 hs / Teatro 25 de Mayo
하녀 - The Housemaid
1994 | 한국 | 멜로/애정/로맨스, 코미디 | 100분
-감독: 김기영/Kim Ki-Yong
-수상경력:
제9회 백상예술대상 감독상_영화
제9회(1973) 백상예술대상 영화감독상 - 충녀
제8회(1971) 청룡영화상 감독상 - 화녀
제7회(1964) 부일영화상 최우수 감독상 - 고려장
제7회(1964) 부일영화상 최우수 작품상 - 고려장
제3회(1960) 부일영화상 최우수 감독상 - 10대의 반항
제3회(1960) 부일영화상 최우수 작품상 - 10대의 반항
-줄거리:
방직 공장의 음악 부 선생 동식은 여공 선영에게 연애편지를 받자 이 사실을 사감에게 알린다. 이 일로 선영은 공장을 그만두고, 그녀의 친구 경희는 모종의 결심을 하고 동식의 집으로 피아노 레슨을 받으러 온다. 새 집으로 이사한 후 아내의 몸이 쇠약해지자 동식은 경희에게 부탁해 하녀를 소개 받는다. 임신한 아내가 친정에 다니러 간 사이 경희는 동식에게 사랑을 고백하고, 이 모습을 창 밖에서 몰래 지켜보던 하녀는 동식을 유혹해 육체 관계를 맺는다. 3개월 후 하녀의 임신 사실을 알게 된 아내는 하녀를 설득해 낙태를 하게 하고, 이후 하녀의 집요한 복수가 시작된다.
- 3월 26일/ 18:00 hs / Hoyts General Abasto (Sala 3)
- 3월 27일/ 16:45 hs / Arteplex Duplex Caballito (Sala 2)
- 4월 1일/ 16:00 hs / MALBA Cine
- 4월 5일/ 20:45 hs / Alianza Francesa
나무없는 산 - Treeless Mountain
미국, 한국 | 89 분
-감독: 김소영/Kim So-Yong (아르헨티나 독립 영화제 참가)
-수상경력:
제59회(2009) 베를린국제영화제 에큐메니칼 심사위원상:포럼 - 나무없는 산
제13회(2008)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 영화진흥 기구상 - 민둥산
제32회(2006) LA 비평가 협회상 독립영화상 - 방황의 날들
제22회(2006) 선댄스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드라마) - 방황의 날들
-줄거리:
6살의 진과 동생 빈은 자매이다. 생활이 힘들어진 엄마는 자매를 지방의 친척에게 맡긴다. 하지만 술을 먹는 이모는 자매를 제대로 돌보지 못하고, 자매는시골에 있는 할머니에게 다시 맡겨진다. 상처조차 쉽게 기억되지 못하는, 그러나 바라보기에 가슴 아픈 아이들의 연대기 혹은 침묵의 응시.
- 4월 3일 / 22:30 hs / Hoyts General Abasto (Sala 8)
- 4월 4일/ 16:45 hs / Hoyts General Abasto (Sala 10)
- 4월 5일 / 17:45 hs / Atlas Santa Fe (Sala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