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한-아 도예교류전 <융합:불 속의 사유> 개최
팬데믹으로 인해 언택트를 지나 로컬리즘을 겪은 우리는 앞으로도 온-오프라인, 글로벌-로컬의 융합이라는 문화적 양상을 지속할 것입니다. 단절된 사회는 오히려 소통에 대한 근본적 욕구를 드러나게 하였습니다. 그 흐름 속에서 공유 문화는 점차 확산되며, 그 중심에서 문화교류의 역할은 더욱 대두됩니다.
우리 문화원은 수교 60주년을 맞이하여, 한-아 도예 교류전 <융합: 불 속의 사유>를 개막합니다. ‘융합’을 주제로, 한국 작가 1인과 아르헨티나 작가 7인의 도예 조형작품 40여점을 전시합니다. 지구 반대편에서 만들어진 작품들임에도, 그들의 작품세계는 한국과 맞닿아 있습니다. 기술적으로나 미학적으로 뿐 아니라 주제 면에서도 동시대의 문제의식들을 공유합니다.
흙을 고르고 배합하여, 모양을 만들고 채색하여 구워내는 과정 속에서, 도자기는 자신의 질감을 변형하고, 작가의 사유를 담아내어 ‘작품’이라는 새로운 의미를 갖습니다. 불 속에서 흙이 작가의 사유와 만나 하나의 작품으로 새롭게 탄생하는, 한국과 아르헨티나의 문화 융합의 장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개막식]
일시: 2022년 4월 13일 수요일 오후 7시
장소: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Maipú 972, CABA) 기획전시1,2실
[참여작가]
●임 경우 Im Kyong Woo
●Julio Cando
●Mario Domínguez
●Rosana Guardia
●Alejandra Jones
●Carlos Jordan
●Guillermo Mañé
●Luciano Polverigia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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